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국내 유일 나노 특화 안전성평가 센터 '첫 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나노물질 국제 공인 시험기관 지정 335억 투입

노컷뉴스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가 경남 밀양 나노국가산단에서 26일 첫 삽을 떴다.

이 센터는 나노물질의 인체 안전성과 특성에 대한 평가 인증을 한다. 나노기업이 국내외 규제에 대응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35억 원을 들여 부지 2만㎡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나노소재와 제품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장비 5종, 인체 안전성 평가 장비 34종, 생태·환경독성을 평가하는 장비 23종 등 총 62종의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나노물질은 의학·화학·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나노미터(머리카락 굵기의 약 10만분의 1) 단위의 초미세 크기에서 비롯된 특성으로 잠재적 유해물질로 간주되고 있어 국제적인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국내기업이 개발한 나노소재·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안전성 검증을 받아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7~13억 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해 기업에 큰 부담이 된다,

내년 11월 센터가 문을 열면 검증 기간은 6개월로 단축되고, 비용은 5~10억 원 정도 절감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