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시장이 국가예산 지원 요청을 위해 26일 임종득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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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가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사업 중심으로 막바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안동시는 권기창 시장이 26일 내년도 국가예산을 심의하고 있는 국회를 찾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안동?예천 지역구의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종득 국회의원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을 만나,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 삭감된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권 시장은 안동댐 건설로 인한 도로단절로 50년간 우회해야 했던 생활 불편 해소 및 지역 낙후 방지를 위해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30억 원)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오염물질 수거를 통해 수질오염 예방과 농산 분야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우분고체연료화 시설 설치비(4억 원)도 축산경영 안전화 및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요청했다.
이어 ▲백신·바이오의약품 제조혁신공정 플랫폼 구축(26억4500만원) ▲R2R 인쇄 유연컴퓨터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30억 원),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4억 원)과 공공 CDMO 전략적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114억 원) 등 바이오산업육성을 위한 핵심사업과 더불어 ▲안동 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13억 원) ▲국립국악원 영남분원 건립(3억 원)의 필요성도 함께 설명했다.
권기창 시장은 “예결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지금이 국비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국회 의결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주요 현안사업 예산의 삭감 방어와 추가 증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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