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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은행연합회, 청도시장에 '은행 공동ATM'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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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중앙시장에 이어 두 번째…전북 부안·충남 태안에도 도입 예정

아주경제

(왼쪽부터)정태욱 한국전자금융 상무, 장영배 청도군청 경제과장, 김경권 청도시장 상인회 감사, 이인균 은행연합회 본부장이 은행 공동ATM 운영개시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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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가 청도시장에도 주요 시중은행 공동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선보였다. 은행연합회는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근 전통 시장에 공동 ATM을 구축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이 참여하는 공동 ATM을 경북 청도군 청도시장에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통 시장에 공동 ATM이 설치된 것은 강원 삼척시 삼척중앙시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공동 ATM은 현금 사용이 잦은 전통시장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됐다. 소상공인의 영업 지원과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소외계층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제휴 은행은 고객이 공동 ATM을 통해 입·출금, 계좌이체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수수료 등 기존 거래 은행의 거래 조건을 그대로 적용받는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전북 부안군과 충남 태안군의 전통 시장에도 차례로 공동 ATM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용자 수, 금융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만족도, 지역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설치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정윤영 기자 yunie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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