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겜ㅊㅊ]은 매주 특별한 주제에 맞춰 게이머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2016년 출시된 농장 시뮬레이션 ‘스타듀 밸리(Stardew Valley)’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다양한 생활 콘텐츠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콘텐츠가 추가된 덕분에 출시 후 약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죠. 이에 따라 스타듀 밸리를 본 딴 수많은 작품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 중 올해 나온 따끈따끈한 작품들을 [겜ㅊㅊ]에서 모아봤습니다. 슬슬 날씨가 추워지는데, 따듯한 방에서 농사를 지으며 힐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1. 필즈 오브 미스트리아(Fields of Mistria)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올해 8월 스팀에 출시되어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1만 627명 참여, 98% 긍정적)’을 받고 있는 필즈 오브 미스트리아입니다. 플레이어는 지진으로 파괴되고 이상한 마법이 흐르는 마을을 배경으로, 지역 평가 점수인 ‘타운 랭킹’을 복구하기 위해 농사를 짓고 주민들을 도와주게 됩니다.

농사를 짓거나 주민들과 호감도를 쌓는 등 전반적인 구조는 스타듀 밸리와 유사합니다. 다만 필즈 오브 미스트리아는 여기에 마법과 RPG 요소를 더해 변주를 줬죠. 비를 내리는 마법으로 농작물 전체에 물을 주거나, 한번에 체력을 모두 회복하는 등 다양한 마법을 농사와 전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세일러문을 연상케하는 미형의 그래픽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 필즈 오브 미스트리아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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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티큘라: 가든 마스터(Horticular)

좀 더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원하신다면 호티큘라: 가든 마스터를 추천드립니다. 호티큘라: 가든 마스터는 지난 7월 스팀에 출시된 작품으로,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237명 참여, 92% 긍정적)을 기록 중입니다. 플레이어는 정령들이 사는 마법의 세계에서 정원을 가꾸며 수익을 내고, 이를 기반으로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며 정원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정원이 커지면 개구리부터 까마귀, 거북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찾아옵니다. 이들에게 적절한 거주지를 찾아주거나 먹이를 주면 정원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죠. 그 외에도 다양한 인물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쌓거나, 주기적으로 적이 습격해오는 등 여러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호티큘라: 가든 마스터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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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랜드(Farlands)

판타지 세계가 지겨우시다면 이번엔 우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올해 7월 스팀 출시된 파랜드는 우주를 돌아다니며 행성을 개척하는 농사 시뮬레이션게임으로,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1,129명 참여, 94%) 긍정적’을 받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우주선을 타고 행성들을 여행하며, 행성마다 각기 다른 특색을 고려해 농사를 지어야 합니다.

농사 외에도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외계인 친구들과 관계를 쌓거나, 던전을 탐험하는 등 대부분 콘텐츠가 스타듀 밸리와 유사합니다. 다만 스타듀 밸리와 달리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다양한 지역을 탐색하는 재미가 좋다는 평가가 많으며, 향후 공허와 사막 등 한층 다채로운 지역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파랜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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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리틀 노운 갤럭시(Little-Known Galaxy)

올해 5월 스팀에 출시된 리틀 노운 갤럭시는 앞서 소개해드린 파랜드와 마찬가지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농사 시뮬레이션게임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리틀 노운 갤럭시는 행성이 아닌 우주선 안에서 농장을 키워야 하죠. 행성을 모험하며 자원을 모으고, 이를 활용해 우주선 내 농장에서 농작물을 수확하는 것이 주요 흐름입니다.

채집한 농작물로는 음식을 만들어 애완동물과 동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귀여운 외형을 가진 외계인을 키우거나, 여러 동료들과 호감도를 쌓으며 결혼도 할 수 있죠. 그 외에도 농작물이나 탐험 중 획득한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전반적으로 콘텐츠가 방대하다는 평가가 많으며, 스팀 유저 평가도 ‘매우 긍정적(515명 참여, 92% 긍정적)’을 기록 중입니다.

▲ 리틀 노운 갤럭시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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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러스티 리타이어먼트(Rusty’s Retirement)

러스티 리타이어먼트는 스팀에 올해 4월 출시된 뒤,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7,964명 참여, 96% 긍정적)’을 유지 중인 작품입니다. 농사와 목축 외에는 특별한 콘텐츠가 없지만, 다른 업무와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팝업 모드를 지원하는 방치형 게임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플레이어는 로봇 러스티가 되어, 토지를 개척하고 밭을 일구며 작물을 재배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얻은 자금으로는 추가 토지를 개방하거나, 농장 일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여러 로봇을 구매할 수 있죠. 팝업 모드에서는 게임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것도 가능하며, 다른 업무에 집중해야 할 때를 위해 작물 생산 속도를 늦추는 ‘포커스 모드’를 지원하는 등 일명 ‘몰겜’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혹시 업무 중 몰래 하시다가 걸리실 경우, 게임메카는 책임져드리지 않는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러스티 리타이어먼트 스크린샷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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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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