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 아이카와 개발종합센터에서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에서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차관급) 및 참석자들이 추모 묵념을 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 관계자 및 유가족의 자리가 비어 있다. 한편 정부는 일본 주최 사도광산 추도식에 우리 정부가 불참하기로 결정했으며 사도광산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들은 별도로 추모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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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일본 사도광산 문제와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외통위는 오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외교부에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정부가 참석하지 않은 경위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긴급 현안질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지난 24일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에 일본 정부가 대표 참석자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 전력이 있는 인사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을 보내면서 전격 불참을 결정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비준 동의안 의결도 예정돼 있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2026년도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도 대비 8.3% 증가한 1조5192억원으로 정한 바 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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