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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국민연금,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안건 '중립'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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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중립' 의견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6일 제14차 위원회를 개최해 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주총회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전자신문

제14차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심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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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정관상 이사 수를 '3명 이상 10명 이내'에서 '3명 이상 11명 이내'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의 건, 사내이사 임주현 선임의 건에 대해 '중립'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중립 시 국민연금은 보유한 의결권을 나머지 주주들의 찬반 비율에 맞춰 나누어 행사하게 된다.

국민연금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6.04%를 보유한다. 3자연합 지분율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14.97%,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5.70%,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8.11% 등 44.97%다. 형제 측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12.46%,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9.39% 등 25.62%다.

3자 연합은 형제 측 지분율을 크게 앞섰지만, 이사회 장악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은 66.7% 이상 득표율을 얻어야 통과시킬 수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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