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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평창 대화 '21cm 눈' 강원 산지·내륙 대설특보…내일까지 30cm 이상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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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홍천·평창 대설경보…산지·내륙 대설주의보
춘천 남산 12cm, 미시령 11.7cm
강릉 첫눈 관측 지난해보다 10일 늦어
"빙판길 주의, 등산객 안전사고 유의"
노컷뉴스

27일 강원산지와 내륙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관령에 눈이 내린 모습.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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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와 내륙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돼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내륙지역인 평창 대화 21.7㎝, 홍천 서석 18㎝, 춘천 남산 12㎝ 등을 기록하고 있다.

산간에는 미시령 11.7㎝, 강릉 성산 9.9㎝, 향로봉 8㎝, 대관령 4.5㎝ 등의 눈이 내렸고, 해안지역은 북강릉 1.9cm, 속초 0.2cm 등을 보이고 있다.

홍천과 평창지역은 대설경보로 격상됐으며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산지와 내륙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홍천과 평창지역에는 시간당 3cm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경보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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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강원 강릉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전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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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릉에는 첫눈이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10일 늦지만, 평년보다 10일 빠른 것이다.

오는 28일까지 예상 적설은 강원 중·남부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내륙과 북부산지는 5~15㎝(많은 곳 20㎝ 이상), 동해안 1㎝ 내외 등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산지와 강원내륙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27일) 오전(06~12시)까지 시간당 1~3cm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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