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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카카오엔터-SM, 美 레이블 감마와 맞손…英 보이그룹 디어앨리스 데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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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디어앨리스 프로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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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SM)) 북미 통합 법인은 미국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의 데뷔와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어앨리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탄탄한 팬덤과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과 감마는 디어앨리스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부터 앨범 발매 및 유통, 마케팅, 브랜드 파트너십 등 전방위 데뷔 프로모션을 북미,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함께 펼친다. 올 연말 발매할 디어앨리스의 데뷔 싱글을 시작으로, 데뷔 후에도 디어앨리스의 성장을 위해 다각도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공동대표와 SM 최정민 최고글로벌사업책임자(CGO), 케빈 니시무라(Kevin Nishimura) 카카오엔터-SM 북미 통합 법인 COO, 문앤백 미디어(Moon&Back Media) 러스 린제이(Russ Lindsay) 공동 설립자는 감마의 래리 잭슨(Larry Jackson) CEO 및 벤 쿡(Ben Cook) 영국 & 유럽 대표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현장에는 블레이즈 눈(Blaise Noon), 덱스터 그린우드(Dexter Greenwood), 제임스 샤프(James Sharp), 올리버 퀸(Oliver Quinn), 리스 카터(Reese Carter) 등 디어앨리스의 멤버들도 전원 참석했다. 이들은 디어 앨리스가 글로벌 전역을 무대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디어앨리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이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엔터 사업역량, 음악 및 아티스트IP의 기획제작 노하우를 토대로 선보인 첫 영국 보이그룹이다. 이들의 데뷔 준비 과정을 담은 6부작 TV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가 영국 공영방송 BBC One에서 프라임타임인 주말 저녁 시간대 방송됐으며 영국 ITV스튜디오가 국제 배급을 담당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근 발매한 해당 TV 시리즈 OST는 발매 첫 주 영국 오피셜 사운드트랙 앨범 차트(UK Official Soundtrack Albums Chart) 1위에 오르며, 정식 데뷔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입증하고 있다.

감마는 애플 뮤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의 래리 잭슨과 인터스코프 (Interscope) CFO 출신 아이크 유세프(Ike Youssef)가 2023년 공동 설립한 음악 레이블이자 미디어 기업이다. 어셔(Usher), 스눕독(Snoop Dogg)과 힙합 레이블 데스 로우 레코드(Death Row Records), 릭 로스(Rick Ross), 섹시 레드(Sexyy Red)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감마 래리 잭슨 CEO는 “감마는 디어앨리스를 통해 카카오엔터, SM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한국의 음악과 문화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감마와 카카오엔터, SM은 배경은 다르지만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창의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며, "진정성을 갖고 신중하게 디어앨리스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카카오엔터, SM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25년에 이어질 디어앨리스의 새로운 소식을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의 북미 통합 법인 대표를 겸하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공동대표는 “디어앨리스의 공식적인 시작을 감마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디어앨리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이 보유한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 노하우와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결집된 의미있는 프로젝트다. 탁월한 음악사업 역량으로 혁신적 시도를 이어가는 레이블인 감마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디어앨리스의 개성과 매력을 전세계 팬들에게 더욱 다양하게 선보이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투데이/임유진 기자 (newje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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