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정우성의 사생활 이슈가 연일 떠들썩하다. 지금까지의 논란과 그가 인정한 것과 아닌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27일 현재까지 정우성이 공식 인정한 사실은 혼외자의 존재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개인 SNS를 통해 극비리에 출산한 사실을 고백했다. 4년 만의 근황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문가비는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래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후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고 이에 대해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가 공개한 아닌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고 인정했다. 더불어 "아이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여기까지는 그를 향한 지지 여론도 컸다. 정우성, 문가비 모두 성인으로 이 같은 새로운 가정의 형태를 최종적으로 선택(두 사람이 이견차이가 있든 없든)했다면 그것을 존중해야 하고, 결혼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이 정우성을 향한 지지 시선이었다.
하지만 이후 정우성이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두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교제해 온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지 여론을 흔들리게 했다. 여기에 더해 정우성이 비연예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과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며 촬영한 스티커 사진이 유출돼 실망을 더했다. 그리고 이젠 정우성이 일반인 여성에게 보냈다는 의혹을 받는 플러팅 작렬 DM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혼외자 사실 이후 등장한 이슈와 관련해서는 정우성 측은 사생활 관련은 확인 불가라며 입을 닫고 있다.
그렇기에 정우성의 '입'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가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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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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