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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폭설로 도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27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눈 예보가 28일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제설 대응 2단계가 유지되는 동안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증회 운행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지하철은 2호선, 5~8호선을 대상으로 집중 배차 시간을 늘려 출근 시간대 20회, 퇴근 시간대 15회 확대 운영한다. 시내버스도 차고지 출발 시간 기준으로 평소보다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 운행한다.

시는 교통 시설물 안전 관리도 실시한다. 지하철 역사 출입구나 버스정류장에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버스는 운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자치구와 신속하게 눈을 치우는 등 유관 기관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실시간 교통 정보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면서 "교통 시설물 안전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