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도 멈춰야”
이스라엘 국기.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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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이란도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전격 휴전 협정 타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휴전을 환영한다”며 “레바논 정부와 국민, 이들의 저항을 굳건히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대립을 지속해오면서 헤즈볼라에 무기와 돈을 지원해왔다. 동시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 등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저항의 중심에 있는 국가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어 “이란은 여전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멈출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처럼 가자지구에서도 동시에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전쟁범죄 혐의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점을 시사하며, 재판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투데이/정영인 기자 (o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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