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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LGU+, 내달 AI 중심 조직개편…"AX 컴퍼니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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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LG유플러스 용산사옥./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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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연찬모 기자 = LG유플러스가 AI(인공지능) 중심의 조직개편을 다음달 1일 단행한다. 중장기 지향점인 '그로쓰 리딩 AX(인공지능 전환) 컴퍼니'로 빠르게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2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AI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신설한다.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컨슈머부문에 배치한다.

AI 에이전트 추진그룹 산하에는 '모바일 에이전트 트라이브'와 '홈 에이전트 트라이브'를 만들고,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에 집중한다. 각 조직은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을 차용한 애자일 형태의 팀이 모인 '트라이브'로 구성해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B2B(기업간거래) 사업에서 AX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도 이뤄진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CTO(최고기술책임자) 직속으로 'AI 에이전트·플랫폼 개발 랩'을 배치해 AI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CHO(최고인사책임자) 산하에는 'AX·인재개발 담당'을 배치해 전사 구성원의 AX 역량 확보 및 고도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통신의 디지털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한다.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납 요금제 기반의 통신 플랫폼인 '너겟'이 컨슈머부문으로 이동하고, 구독 플랫폼인 '유독'과 커머스 플랫폼인 '유콕' 등 플랫폼 서비스를 '구독·옴니플랫폼 담당'으로 일원화한다.

이밖에도 기존 CEO(최고경영자) 직속 조직이었던 인피니스타, 아이들나라, CCO(최고홍보책임자) 조직을 컨슈머부문 산하로 배치해 기존 B2C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HRBP 담당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AX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2025년을 새로운 성장 원년으로 삼아 통신 본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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