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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친절한 랭킹씨]군인들이 뽑은 '내 군 생활을 위로해준 발라드'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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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오늘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 힘든 군 생활에서 버팀목이 되어주는 존재는 소중한 가족과 취미 등 다양한데요. 그중에서도 따뜻한 가사로 지친 마음에 힘이 되어주는 노래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는 11월 4일부터 18일까지 병사 304명을 대상으로 '내 군 생활의 위로가 된 최고의 발라드 명곡'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답변으로 무려 162곡이 나왔다고 합니다. 수많은 명곡 중에서 과연 어떤 노래가 순위권에 올랐을까요?

7위(2.6%)는 이하이의 '한숨'이었는데요. 그룹 샤이니의 멤버 故종현이 위로를 전하는 마음을 담아 작사했죠. 그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이하이는 "어쩌면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들을 가사로 적은 곡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6위(3.0%)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입니다. 록밴드 '중식이'의 원곡을 바탕으로 올 10월에 리메이크 되자마자, 코인노래방과 SNS에서 유행하는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5위(3.6%)는 김민우의 '입영열차안에서'입니다. 입대한 남성이 연인을 향해 느끼는 감정을 슬픈 가사로 풀어냈죠. 예전에는 입대 전에 송별회에서 부르는 노래로도 인기였습니다.

4위(4.6%)인 김광식의 '이등병의 편지' 역시 입대를 앞둔 청년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대표곡인데요. 86년도에 발표되어 나온 지 40년 가까이 되었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명곡답게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5.6%)인 윤종신의 '오르막길'은 소중한 사람과 인생의 오르막길을 함께 헤쳐나가자는 곡입니다. 결혼식 축가로 널리 알려진 노래이지만,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기에 군인들에게도 큰 위안이 되는 듯합니다.

2위(7.6%)인 노라조의 '형'에는 세상을 먼저 살아본 형이 동생을 응원하는 가사가 담겨 있는데요. 힘든 상황을 위로해주면서도 극복할 용기를 북돋아 주는 특별한 힘을 가진 노래죠.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는 병사들이 뽑은 발라드 1위(8.6%)였는데요.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전인권의 원곡을 리메이크하여 삽입곡으로 쓰자, 젊은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에 답변한 육군7포병여단 이 모 병장은 "이등병 시절 힘들었을 때, 그리고 상병 때 친했던 선임이 전역했을 때 '걱정말아요 그대'가 내 마음을 건드렸다"며 노래에 담긴 사연을 밝혔습니다.

순위권에 오른 노래들은 오랫동안 사랑받은 불후의 명곡부터 SNS 히트곡까지 다양하지만, 가사에 군인들의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네요. 여러분에게도 힘든 군 생활에 위로가 되었던 노래가 있었나요?

김재령 기자 kim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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