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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나토 수장 "김정은·푸틴·시진핑 하이파이브하게 두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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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뤼터 총장 "시진핑 우크라이나 주시" 전쟁 결말, 대만 갈등에도 중대 변수

    머니투데이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AFPBBNews=뉴스1 /사진=(브뤼셀 AFP=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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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상황이 나와선 안 된다"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뤼터 총장은 2일(현지시간)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우위에 서지 못한다면 장기적으로 유럽은 물론 미국에도 치명적 안보 위협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뤼터 총장은 지난 22일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만났을 때도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하는 미사일들을 보라"면서 "한국, 일본과 미국 본토까지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뤼터 총장은 러시아가 북한, 중국, 이란과 손잡고 군사갈등을 조장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들 국가는 매우 긴밀히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갈등이 현재 진행 중인 세계 여러 지역들이 연결고리로 엮이고 있다"며 "정치인들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뤼터 총장은 "특히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떤 결말을 맞는지 신중히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FT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또 빼앗는 쪽으로 결론날 경우, 시 주석이 대만을 겨냥한 군사행동을 서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담긴 발언이라고 부연했다.

    뤼터 총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평화회담에서 우위에 설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를 나토 회원국으로 받을 것인지, 받는다면 평화회담 이후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최선이 무엇인지 회원국들이 협의 중인 사안"이라고 했다.

    뤼터 총장은 "토론도 중요하지만 당장 시급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이라며 "특히 방공체계가 절실하다"고 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러시아 재벌 콘스탄틴 말로페예프는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휴전은 러시아에 좋을 게 없다. 러시아가 이기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휴전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는 낙관론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말로페예프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러시아가 물러설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이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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