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국가 법률과 규정 준수되는 게 우리의 희망이자 기대"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이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미 국무부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 News1 강민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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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국무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원들의 계엄령 해제 표결을 존중하길 바란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정 국가의 법률과 규정이 준수되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자 기대"라고 말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거기에는 국회의 표결도 포함이 되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것도 그런 경우에 해당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정치 분쟁은 평화롭게 법치주의에 입각해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한국 카운터파트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도 "우리는 최근 한국의 상황을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한국 정부와 모든 레벨에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법치주의적 해결을 강조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한국의 상황에 대해 계속 보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한국의 상황 전개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 정부와 접촉하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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