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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무장 계엄군 4시 22분부로 철수…이시각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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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승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용산 국방부 청사에 나와있습니다.

계엄사령부는 오늘 새벽 4시 22분부로 국회 등에 투입된 병력이 모두 원소속 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에 따라 계엄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밝혔는데요.

국무회의가 곧 소집이 되어 의결 정족수를 충족하면 계엄이 해제될테고, 계엄사령부도 마찬가지로 해제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육해공군 주요 직위자들과 당국자들이 각 부대에서 경계와 대비태세를 강화했던 것도 해제될 전망입니다.

이번 계엄은 김용현 국방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한 걸로 확인됐는데요.

지난 9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후보자 신분이었던 김 장관은 야당이 제기한 정부의 계엄 발동 의혹을 두고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당시 김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 상황에서 과연 계엄을 한다면 어떤 국민이 이를 용납하겠냐"고도 했는데요.

하지만 불과 석달이 지나 계엄은 현실이 된 겁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가장 우려됐던 건 '적대적 두국가'를 선언하며 남북 연결도로를 폭발하고 ICBM 개발을 이어가는 북한 상황인데요.

군 당국은 현재까지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으며, 대북 경계태세는 이상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에서 취재하고 보도하는 기자들의 출입도 정상적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TV조선 차정승입니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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