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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군 "표적 공습으로 시리아 내 헤즈볼라 연락책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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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와 시리아 정부군 간 무기 거래 담당하던 사람"

뉴스1

2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북부 이들리에서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공습에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2024.12.02/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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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표적 공습을 실시해 레바논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고위급 연락책을 제거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제거된 인물이 시리아 정부군과의 연락책으로 활동한 살만 네메르 자마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첩보를 기반으로 표적 공습을 실시했다며 자마가 헤즈볼라와 시리아 간 무기 거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차 한 대가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 차량이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 표적이 됐다면서 "차 안에 있던 남성 1명이 다치고 다른 한 명은 부상했다"고 전했다.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이스라엘은 시리아를 향해 수백 건의 공습을 실시했다. 시리아 내 헤즈볼라 등 친이란 세력이 주 표적이었다.

이번 공습은 지난달 27일 발효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과 관련해 양측이 서로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는 가운데 실시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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