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위치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클라우드센터 전경.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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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는 네이버클라우드 및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핵심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달 AWS 인증인 ‘데브옵스 컨설팅 컴피턴시’ 자격을 신규 취득했다. AWS 데브옵스 컨설팅 컴피턴시는 데브옵스(통합 개발·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개발 수명 주기의 각 단계를 최적화해 고객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전문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입증되면 취득할 수 있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AWS의 ‘리테일 컴피턴시’와 ‘보안 컴피턴시’ 인증도 받은 바 있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 전문가 인증 관련 ‘서버리스 마스터’, ‘서포트 마스터’ 등 클라우드 MSP 분야 전문가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설명했다.

회사 측은 “자사는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SI(시스템통합) 및 인프라 운영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과 데이터센터 보안, 관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AWS, 네이버클라우드의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더해 MSP,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대외 사업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활용해 그룹 주요 계열사는 물론 대외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GS칼텍스 외 다양한 대외 고객사의 AWS MSP 업무를 수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플랫폼, 온라인몰,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은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미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 추세이고, 중장기 사업 목표를 수립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사가 개발한 SaaS 포탈인 ‘핀옵스 포탈’과 포탈 내 SaaS 서비스 8종을 내년 상반기 중 대외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이동윤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인프라담당은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경쟁력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AWS 클라우드 인증과 네이버 전문가 인증을 통해 전문 MSP 제공자로 다시 한번 검증 받은 만큼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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