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상계엄이 해제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의원 총회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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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상계엄령 해제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4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기자회견에서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소집시켜 국회 본회의 참석을 막았다"며 "며 "언론에는 국회로의 진입이 어려워 소속 의원들을 당사로 소집했다고 변명했지만, 소집령을 내리던 그 시각에 본인은 국회 본청 2층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 원내대표를 비롯해 상당수의 여당 인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염 시도에 사실상 동조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임대표는 아울러 군과 경찰 등이 국회의원 등의 자유로운 국회 진입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3일 오후 11시부터 (경찰과 군인 등에 의해) 국회 출입이 봉쇄되면서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은 담을 넘어 국회 원내로 들어갈 수 있었다"며 10시 30분까지 출입증이 있으면 국회를 누구나 출입할 수 있었던 상황과 대조적이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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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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