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4년 12월 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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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군에서 상당히 중요한 증언들이 쏟아졌습니다. 특수전 사령부 사령관, 수방사령부 사령관 입에서 중요한 증언들을 이끌어낸 분을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만나게 됐네요. 국회 국방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계십니까?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안녕하세요. 김병주입니다.]
[앵커]
김 의원님, 오늘 특수전사령부와 소방사령부를 방문하셨는데 일단 특수전 사령부 얘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특전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들은 이야기가 뭡니까?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특전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중간작전 중에 사령관에게 전화를 해서 작전을 확인을 했다는 사안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앵커]
그 전화 통화를 했다는 게 저도 이제 김병주 의원의 유튜브를 통해서 들었는데. 어떤 지시, 혹은 보고를 했다고 합니까?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지금 부대가 어디쯤 가고 있느냐라는 부대 이동 사항을 체크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곧 도착을 한다는 걸 보고드리고 했더니 알았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윤 대통령은 전체 작전사항을 초조한 가운데 지켜보면서 체크를. 원래 참모들의 보고를 받으면 될 텐데 직접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특전사령관에 취임하고 대통령의 전화를 받아본 적은 한 번도 없는데 이번이 처음인데 작전 중간에 했다고 그렇게 증언을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 작전에 대통령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개입해 있었다라고 보면 되겠군요.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렇죠. 내란죄의 우두머리 수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등이 있죠. 그러니까 계엄을 선포하고 또 중간작전을 직접 챙기면서 체크도 하고 계엄 해제까지 모든 것을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죄의 우두머리로서 역할을 했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앵커]
군이 국회를 점령하려고 시도했을 때 대통령이 합참 계엄군 상황실이죠. 상황실에 있었다라고도 알려졌는데 그렇다면 이 역시도 대통령이 단순하게 그동안 야당을 경고하기 위해서 한 계엄령 선포다, 이런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근거가 되겠네요?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렇습니다. 그것도 중간에 대통령이 합창상황실에 와서 계엄사령관과 장관과 같이 있으면서 사항을 체크하고 보고도 받고 평가도 하고 했던 걸로 보여지거든요. 이것은 아주 깊숙히 실제 관여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방증이고요. 이것이 뭐 경고성으로 했다. 이것은 말이 안 되는 말장난이죠. 국정운영을 어떻게 경고성으로 합니까? 장난입니까? 국정운영이?]
[앵커]
특전사령부가 의미가 있는 게 707특임단이 이동을 할 때 그런 통화를 특전사령관이 했다는 거잖아요.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707부대뿐만이 아니고 특전사라는 많은 병력이 움직였습니다. 1여단, 3여단, 9여단이 움직였기 때문에 그런 전반적인 사항이 움직여지고 있을 때 대통령이 확인전화를 했던 겁니다.]
[앵커]
그러면 수방사령부는 어떻습니까? 수방사령관에게는 어떤 지시가 내려졌다고 합니까?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수방사령관도 작전 중간에 대통령의 전화를 한 통 받았다고 합니다. 수방사는 사실 서울에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항을 잘 몰라서 수방사령관은 국회 앞에까지 와서 현장에서 지휘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대통령이 전화가 와서 현재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느냐를 확인했고 현재 엄청난 시민들이 몰려와 있고 또 경찰과 혼재되어 있다 그래서 작전하기에 아주 어려운 환경이다라는 걸 보고를 드렸다고 수방사령관이 얘기했고 거기에 대해서도 뭐 알았다고라고 합니다. 그래서 작전을 아마 제가 봤을 때는 초조하게 기다리면서 확인전화까지 이렇게 직접 한 것이죠.]
[앵커]
상당히 중요한 증언인데 대통령이 국회 앞에서 시민들이 있고 또 국회 관계자들이 있는데 작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라는 보고를 듣고도 그 통화를 했다는 것은 그리고 그 뒤에도 계엄군이 계속 작전을 수행했다는 것은 대통령의 지시, 명시적이건 암묵적이건 지시를 이행했다는 걸로 봐야겠죠?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렇습니다. 그 정도로 되면 대통령 스스로가 경고성으로 했다고 만약 한다면 철수를 시키고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 작전을 계속하면 민간 피해가 날 건 뻔한 일인데 그렇게 했다는 것은 사실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걸 더 한 번 확인하는 거죠.]
[앵커]
그동안에는 대체적인 상황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오늘 두 사령관의 증언으로 대통령이 어느 정도 당시 긴박한 상황에서 지휘 체계를 가동했는지가 파악이 된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겠습니까?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대통령이 주로 관심을 최대한 갖고 있었고 전반적인 작전의 지휘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한 걸로 보이고요. 예를 들면 특전사령관한테 질의를 했을 때 작전 간에 장관 하고는 한 10여 차례 통화를 했다고 하고요. 계엄사령관하고는 한 6~7번 통화를 했다고 했습니다. 수방사령관은 장관하고 대다수 통화하고 계엄사령관 하고는 딱 한 번 통화했다고 하거든요. 계엄사령관 임무를 받은 후에 계엄사령관이 정해졌으니까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하는 형식의 한번 통화를 했기 때문에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전반적으로 지휘했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이 건은 이제 정보위 사안인데 국정원 1차장이 국회에 나와서 여러 또 증언들을 쏟아냈습니다. 혹시 들으신 게 있습니까? 체포 대상자들을 명시했다고 하던데요.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것은 정확하게 듣지 못했는데 김병기 의원이 정보위가 끝나고 브리핑하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그 정도밖에는 제가 확인을 못했습니다.]
[앵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언에 따르면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김민석, 박찬대, 정청래, 조국, 김어준, 김명수 전 대법관, 김민웅, 권순일 전 선관위원 등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굉장히 구체적인 이름까지 나온 거 아닙니까?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렇죠. 이것은 참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중에 예를 들면 김어준, 뉴스공장 공장장 같은 경우 실제 계엄 병력이 50명이나 투입이 됐었거든요. 그때 특전사령관 얘기를 들으면 여론조사 꽃을 점령하고 장비가 일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으라라는 임무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마 장비 나가는 것은 거기 여론조사 꽃과 각종 그런 것들을 나중에 압수수색하기 위한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거기 뉴스공장을 운영하는 사람은 김어준 씨인데 김어준 씨까지 아마 나중에는 체포까지 하려는 그런 기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반대하는 핵심 인물들을 반국가세력으로 생각을 하고 그렇게 체포까지 하려고 하지 않았나 싶은 거죠. 이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이런 만행을 기도했다고 봅니다.]
[앵커]
김 의원님 조금 전에 속보가 하나 들어왔는데요. 국방부가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방첩사령관의 직무를 정지했다라는 건데 특전사령관, 수방사령관은 만나셨고요. 이거 어떤 의미로 받아들입니까?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것은 잘했다고 봅니다. 저희 민주당에서 빨리 3개 사령관 계엄에 관련된 사령관을 보직해임을 시켜야 된다고 요구를 했고요. 저도 개별적으로는 국방부 장관대리인 김선우 차관한테 빨리 보직해임을 시켜라. 왜냐하면 그리고 수사해라라고 요구했는데 그 사령관들이 그대로 있는 한은 실제 우리 국민들이 편안히 있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보직해임을 시키고 수사를 들어가야 되겠죠. 그것은 잘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어제 국방위에서도 제가 김선우 국방 차관에게 계속 빨리 보직해임시키고 수사하라 필요하면 구속시켜라라고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2차 계엄 가능성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군에서나 대통령실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지만 이미 한번 당해 봤기 때문에요. 어느 정도 첩보 혹은 가능성을 가지고 계십니까?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자리에 있는 한 그런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지금은 더 궁지에 몰렸기 때문에 또 이 비상계엄보다 더 큰 악수를 들 수가 있다고 충분히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북한을 자극해서 국지전을 한다든가 필요하면 전쟁까지도 불사할 수 있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가장 위험한 인물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권총을 가지고 노는 것과 똑같다고 보는 거죠. 그래서 빨리 탄핵을 하고 업무정지를 시키는 것만이 답이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을 가장 위태롭게 하고 위험하게 하는 사람은 윤석열 씨입니다.]
[앵커]
탄핵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탄핵소추가 내일 표결이 될 텐데 예정대로 7시에 하는 겁니까? 아니면 좀 시간이 변동 가능성이 있나요?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현재는 예정대로 하는 안으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 계속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를 알고 국민의힘에서도 한동훈 대표도 대통령 직무정지를 시켜야 된다고 하고 국민의힘 내에서도 탄핵을 찬성하는 인원들이 한 명, 두 명 늘어나기 때문에 내일 아마 계획대로 하면 탄핵이 충분히 되지 않겠나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이러한 윤석열 대통령의 위험성을 깊게 인식하고 국가 국민만 생각하고 여기에 동참을 할 것을 저는 요구하고 싶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으로 다시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얘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이들이 증언하는 것은 대통령실이 해 온 주장과는 좀 다른 결의 주장이거든요. 즉 대통령실에서 계엄과 관련된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근거로도 볼 수가 있는데 앞으로 이런 군 지휘관들을 계속 만나서 증언을 이끌어낼 계획입니까?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사실 오늘 방첩사령관까지 만나려고 했는데 국방위가 갑자기 잡혀서 복귀를 했었거든요. 저는 보직해임이 됐다면 굳이 만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실제. 왜냐하면 제가 만난 이유는 양심고백을 이끌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2차 계엄 같은 이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였거든요. 계엄을 한다면 아직도 수방사와 특수전사령부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사령관들을 만나서 확답을 받고 또 사죄도 받고 하면 국민들도 안심하고 국민들께 본인들이 약속을 했기 때문에 지킬 거 아닙니까? 그러기 위해서 부랴부랴 오늘 갔던 것이고요. 이제 그리고 실제로 참모총장이나 지금 국방부 차관은 어제 국방위에서 충분히 이런 것들을 경고하고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또 국방위에서 질의를 앞두고 계신 와중에 전화연결 감사드리고요.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이었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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