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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삼성도 놀랐다?” 가격 확 낮췄더니 이런 일이…‘최고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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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삼성전자 ‘갤럭시 A15’ [GSMA아레나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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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올 3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폴더블폰도, 프리미엄급 ‘갤럭시S’ 시리즈도 아니었다. 저가 제품으로 꼽히는 ‘갤럭시A15’ 제품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에 따르면 상위 10개 제품에 삼성 제품은 5개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가장 높은 순위는 ‘갤럭시A15 4G’ 제품으로 4위를 차지했다. ‘갤럭시A15 5G’ 가 5위로 A시리즈 제품이 나란히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A 05’(6위), ‘갤럭시A35’ (8위), ‘갤럭시S24’ (10위)가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제품 외에는 애플의 ‘아이폰 15’, ‘아이폰 15 프로 맥스’, ‘아이폰 15 프로’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아이폰14는 9위다. 샤오미의 ‘레드미 13C 4G’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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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15 [삼성전자 제공]



삼성 제품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한 ‘갤럭시A15 4G’는 중저가 제품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 중에서도 가격대가 낮은 제품이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 3월 출시됐으며, 출고가격은 31만 9000원이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급 제품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채 미치지 않는 가격이다.

특히 올해 출시된 ‘갤럭시A15’는 ‘역대급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시장에서도 입소문을 탔다. ‘갤럭시A1X’ 제품 중 처음으로 삼성페이가 적용되고 램과 내장 메모리는 각각 6GB, 128GB가 적용됐다. 6.5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갤럭시A15’를 비롯한 A시리즈는 삼성 내에서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제품군으로 꼽힌다. 가격 경쟁력과 프리미엄폰의 주요 기능을 그대로 이식하면서 인도, 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

신흥 시장의 성장세가 큰 만큼 향후 판매량을 더욱 늘릴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이 신흥 국가를 중심으로 올해 약 1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프리미엄폰이 보편화되지 않은 신흥 시장을 겨냥해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도 신제품을 내놓고 공략에 나서고 있어, 저가폰 글로벌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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