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위키드'도 북미 흥행 지속
'모아나 2'에서 주인공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아울리이 크러발리오(왼쪽)와 드웨인 존슨(오른쪽)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2'가 개봉 이후 전 세계 영화관에서 6억달러(약 8천544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영화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북미에서 개봉한 '모아나 2'는 전날까지 북미 지역 영화관 수입이 3억달러(약 4천272억원)를 넘어서 전편인 '모아나'의 북미 흥행 수입을 능가했다.
북미에서는 개봉 첫주에 이어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어 향후 몇 주간 흥행이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외 40여개국에서 벌어들인 금액까지 합하면 현재까지 이 영화의 누적 흥행 수입은 6억달러에 달한다.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 2' 속 한 장면 |
지난 주말 '모아나 2'는 2019년 개봉한 '겨울왕국 2'를 제치고 역대 추수감사절 주말에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북미에서 '모아나 2'의 2주간 흥행 수입은 이미 올해 전체 개봉작 중 5위 수준이다.
북미 지역의 올해 주요 흥행작은 '인사이드 아웃 2', '데드풀과 울버린', '슈퍼배드 4', '위키드' 순이다.
이번주 개봉 3주차를 맞은 '위키드'는 '모아나 2'에 이어 북미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며 흥행을 이어갔다. 이 뮤지컬 영화의 누적 북미 수입은 3억2천50만달러(약 4천564억원), 전 세계 수입은 4억5천560만달러(약 6천488억원)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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