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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국민의힘, TF 열어 尹 조기퇴진 방안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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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의결 사항

국정 안정 방안·14일 탄핵 재표결 전략 논의할 듯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 계엄에 따른 국정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9일 의결했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정국 안정화, 국정 안정 지원, 법령 지원 세 부분을 다루게 될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가 정국 상황에 대해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최고위원들로부터 다양한 견해를 듣겠다 하셨고, 최고위원들의 여러 발언이 있었다”며 “결론적으로 현재 정국 안정과 국정 지원 등 다양한 법률 검토를 위해 의원들로 구성된 TF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운영키로 했고, 수시로 비상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기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 개진이 있었으나 회의 직후 진행될 여당 중진회의와 의원총회에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TF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초 강조한 질서있는 조기 퇴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한 실무적 역할, 정부 국정 운영을 위해 당에서 지원해야 하는 부분, 법령 검토 지원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어 국정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는 조기 퇴진이 아니라 즉각 퇴진이 필요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면서도 “자세한 논의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TF는 14일 있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재표결 건 관련 전략과 윤 대통령의 2선 후퇴 등에 대한 법률 검토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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