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2.5%↓·낙폭 0.4%P 축소…디플레 압력 여전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직원이 야채를 정리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4.12.09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1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올랐다고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재신쾌보(財訊快報),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날 11월 생산자 물가지수(PPI) 경우 작년 같은 달보다 2.5% 하락했다고 밝혔다.
CPI 상승률은 전월에 비해 0.1% 포인트 둔화하고 PPI는 낙폭을 0.4% 포인트 축소했지만 중국 정부의 잇딴 경기지원책에도 디플레 압력이 여전히 크게 가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CPI는 시장 예상치 0.5% 상승을 밑돌았다. 3개월 연속 감속했다. 전월에 비해선 0.6% 떨어졌다. 10월 0.3% 하락에서 낙폭을 확대했다.
식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올랐다. (8월 2.8%에서 0.5% 포인트 가속했다. 중국 가정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돼지고기 가격이 13.7% 뛰아오르면서 전체 CPI를 끌어올렸다.
비식품 가격은 작년 동월과 보합이다. 소비품 가격은 오르거나 내리지 않았으며 서비스 가격이 0.4% 올랐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물가 동향을 파악할 때 중시하는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0.3% 올라갔다. 10월 0.2% 상승에서 소폭 확대했다.
11월 PPI는 26개월 연속 내렸다. 시장 예상치 2.8% 하락을 0.3% 포인트 상회했다.
생산재 가격이 2.9% 떨어지고, 생활재는 1.4% 하락했다. 다만 낙폭을 전월보다 0.4% 포인트, 0.2% 포인트 각각 좁혔다.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은 12.5%, 가공연료가 11.6%. 화학연료와 화학제품 5.0%, 비철금속 3.4%, 컴퓨터와 여타 전자설비 2.5%, 전기기계기재 2.4% , 자동차 3.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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