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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2일 새 원내대표 선출…내일부터 후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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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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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12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9일) 비상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공고를 하고 내일 오전 9시부터 후보 접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자 여러 명이 등록할 경우 표결을 할지, 의원총회에서 추대 방식으로 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 등의 상황에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재신임했지만 추 원내대표는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다시 한번 추 원내대표의 사임 의사를 확인했다"며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까지는 현재 원내수석부대표인 배준영 수석에게 계속해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정국안정 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 이양수 의원을 선임했습니다.

TF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을 비롯해 조기퇴진 시한, 하야 등에 대해 제한 없이 논의할 방침입니다.

이양수 정국안정TF 단장은 "빠른 정국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제) 제한 없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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