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환경당국이 경기도내 지자체와 잇달아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강유역환경청, 수도권 지자체와 '1회용품 없는 축제만들기' 협약 체결(이상일 용인시장)[사진=한강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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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은 9일 용인시(시장 이상일)와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가평군(군수 서태원)과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자원의 절약 및 재사용 촉진으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라는 정책에 양 기관이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올 들어 8·9번째 체결한 협약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공유는 몰룬 축제장 내 다회용기 활성화 등 지역축제의 원활한 운영 노력,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협조 등이다.

앞서 한강청은 지난 9월 지자체 및 관계기관, 다회용기 대여·세척업체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친환경 축제 문화가 사회전반에 정착될 때까지 공공기관이 보다 강한 의지로 서로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강청과 용인시는 협약 이전에도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뜻을 모았다. 용인시는 지난 11월 3일 열린 2024년 용인 마라톤대회에 각종 환경정책, 다회용기 사용 부스를 운영했다.

한강청도 이날 일회용품 줄이기 등을 통한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참여를 유도하는 환경정책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한강청은 다회용기 관련 예산을 추진력이 있는 지자체에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회용기 사용이 우리의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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