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쿠스 시내 무기고 등 조직적 공습 파괴
다라, 나와 주 정부군 사단본부도 대대적 폭격
[다마스커스=AP/뉴시스]지난 12월 8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에서 한 반군이 넘어트린 하페즈 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 동상의 머리 위에 발을 얹고 있다. 2024.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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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9일에도 시리아의 라타키아 항구에 정박해 있는 시리아군 해군 함정들과 해안지대 군사기지 및 시설에 대한 폭격을 계속했다고 영국에 소재한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이 폭격은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여러 무기고들에도 가해졌다. 이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망명으로 정부가 무너진 뒤에도 남아있는 시리아군의 군사시설을 조직적으로 파괴하는 작전인 듯 하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밝혔다.
이군 폭격은 다라 주 서부에 있는 셰이크 미스킨, 나와 시사이의 112사단을 향해서도 가해졌다. 또 다라주 북부에 있는 마히아 마을 부근의 군부대들도 폭격했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이즈라 시에 있는 12사단 부근에서 2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인권관측소는 전했다.
[다마스쿠스=AP/뉴시스] 지난12월 8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반군이 장악 한 뒤 시내 군사법원이 불에 타고 있다. 2024.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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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초 부터 이어지고 있는 강력한 이번 폭격 작전은 이스라엘군이 시리아에 남아있는 모든 무기와 공격 시설, 각 비행장과 군사시설의 레이다 시스템과 장거리 미사일 같은 첨단 무기들까지 싹 쓸어 정리하려는 조직적 노력으로 해석되고 있다.
12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폭격은 시리아 전국의 12개 군부대와 시설을 목표로 진행되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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