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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中 CMG, 시진핑 주석, 주요 국제경제기구 수장들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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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총국(CMG)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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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방중한 주요 국제경제기구 수장들과 '1+10' 대화회의를 가졌다.

시 주석은 "현재 100년의 변화 국면이 가속화되고 세계는 새로운 격동의 변혁기에 진입했으며 다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인류는 190여 척의 작은 보트가 아닌, 운명을 함께 할 수 있는 큰 배에 함께 탑승해 서로의 발전을 도전이 아닌 기회로, 서로를 적수가 아닌 파트너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주요 국제경제기구와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국제 협력을 촉진하며 글로벌사우스 국가들의 발전을 지원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의 다극화,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촉진하고 함께 발전하는 공정한 세상을 건설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지우마 호세프 신개발은행(NDB)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대표로 발언했다.

이들은 중국의 경제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의 발전 전망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나타냈으며 중국이 오랫동안 국제경제기구를 지원한 것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은 또 중국의 발전 성과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빈곤 감소 분야에서 인류 기적을 창조했다고 평가했고, 중국은 신품질 생산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중국 정부가 견지하는 인민 중심의 발전 이념이 성공적이고 실현 가능하며 세계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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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각 수장들의 발언을 들은 뒤 세계 경제, 중국 경제,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등 각종 분야 질문에 답했다.

그는 우선 "세계 경제를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로 이끄는 것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중대한 과제"라며 "각국 경제는 각자의 어려움이 있기에 개방형 세계 경제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고 혁신 주도를 견지하며 디지털 경제·인공지능·저탄소 기술과 같은 중요한 기회를 포착하고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원을 창출하며 지식·기술·인재의 국제적 교류를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시행 10년 동안의 긍정적인 진전을 소개하면서 "일대일로 건설에 계속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평화 발전, 호혜 협력, 공동 번영의 세계 각국 현대화 실현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세계 경제 거버넌스와 관련해 "시대의 요구와 세계인의 기대에 부응하며 세계경제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에 적극 참여 및 추진하고,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계경제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해서 세계 경제 패턴의 발전 변화를 반영하며 글로벌사우스 국가들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미 관계 발전에 대한 중국의 일관된 원칙적 입장을 설명하면서 "미국 정부와 대화를 유지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이견을 통제해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중미 관계 발전을 촉진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관세 전쟁, 무역 전쟁, 과학 기술 전쟁은 역사적 흐름과 경제 법칙에 위배되며 승자가 따로 없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중국중앙방송총국 - cm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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