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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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가 2만선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M7)도 승천했다. M7 가운데 알파벳, 테슬라, 아마존, 메타를 포함한 4개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11일(현지시간) 테슬라는 거의 6% 가까이 급등해 424.77달러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등장 이후 주가는 69% 급등했다.
트럼프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사이 우호적 관계가 배당금 지급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받았다.
알파벳은 5.5% 뛰어 이틀 동안 11% 랠리하며 신고점으로 올라섰다. 전날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은 양자컴퓨터를 공개하면서 신약 발견, 배터리 설계 및 기타 분야에서 ”돌파구”이자 ”실용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갖춘 유용한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는 여정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2.3%, 메타 2.2% 오르며 사상 최고를 나타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3%, 3.1% 상승했지만 사상 최고가를 뛰어 넘지는 못했고 애플은 0.5% 하락했다.
기술주 메가캡의 막대한 비중으로 인해 올해 나스닥 지수는 33% 상승했다.
11월 4일 트럼프의 승리 이후 시장은 새 행정부가 기술 산업에 대한 규제 압력을 완화하고 더 많은 거래를 허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오름세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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