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재의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하여 계엄령을 발동하되, 그 목적은 국민들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라며 계엄을 선포한 계기를 언급했습니다. 또 "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계엄은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었다면서,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현장 전해드립니다.
(구성 : 정경윤 / 영상취재 : 이병주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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