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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한미연합사령관 "외부 위협 대응 준비돼있다"…北 오판 가능성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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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화상회의 통해 "대한민국 주권 존중"

뉴스1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육군 대장). 2023.12.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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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육군 대장)은 12일 화상회의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북한 도발 억제 등을 통해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한미동맹 약화 우려를 불식시키고 북한의 오판 가능성에 경고를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측은 한미동맹이 국내외 안보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속 강화돼 왔음에 공감하고, 한미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김 장관 직무대행에게 "우리는 대한민국 주권을 존중하는 가운데, 어떠한 외부 위협에 대해서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한미연합군사령관으로서 저는 한미연합방위체제 하에서 연합훈련 및 활동, 작전이 외부 요인에 의해 위축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을 방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엔군사령관 및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도 준비태세 강화, 정전협정 이행 및 연합군 강화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계획된 연합연습과 훈련을 지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현재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미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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