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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이한민 매니저는 12일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전망, 금융IT 이노베이션’ 행사에서 ‘SD-WAN을 통한 금융서비스의 네트워크 보안 및 현대화’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한민 매니저가 소개한 ‘엣지커넥트 SD-WAN’은 다양한 분산환경에 최적화된 SD-WAN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은 ▲경로 최적화 ▲WAN 가속기능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트래픽 및 회선 품질 모니터링 등이다.
이 매니저는 “최적의 라우팅, 애플리케이션 최고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경로를 찾아서 관리하고 최적의 형태로 제공한다”며 “여러 종류 물리적 회선을 묶고, 동적으로 경로를 최적화해 논리적 오버레이 경로에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WAN 가속‧최적화를 위해 라이언스 활성화를 통한 옵션 기능, 하드웨어가 불필요한 소프트웨어(SW) 최적화, 필요한 장비와 구간에 한해 주문형으로 활성화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성능을 중요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거나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회선 구간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HPE에 따르면 한국과 싱가포르 HPE 사무실 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3.1GB 파일(DUM) 전송 때 950초에서 52초로, 2.9GB 파일(MOV) 전송 때 863초에서 347초로 속도 개선을 이뤘다. 각각 60.8%, 99.4% 향상됐다.
이와 함께 HPE는 세그먼트 기반 차세대 방화벽을 통해 트래픽을 분리하고 보안성을 제고한다. 엔드투엔드 차세대 방화벽을 구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만 직접 인터넷 회선으로 연결한다. 클라우드 보안업체와 연계하는 등 안전한 SD-WAN 패브릭을 구성했다.
이 매니저는 “외부 네트워크를 논리적으로 나누는 개념이 있고, 외부 공격까지 모니터링하고 차단할 수 있는 기능들을 검증하는 방화벽 기능도 내장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즈니스 인텐트 오버레이 기능도 포함됐다. 이는 실제 업무 환경을 고려한 정책 기반 네트워크 설정으로, 유연하고 업무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및 보안 정책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이 매니저는 “망분리가 필요한 영역에서도 충분히 SD-WAN 솔루션을 이용 가능하다”며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기에, 글로벌 금융 고객사들은 업무 체감 속도 향상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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