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찬우. [사진출처=연합뉴스] |
개그맨 정찬우가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에 응원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조이뉴스24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휴대전화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내란 일반특검법)’이 재석 의원 283명 중 찬성 195명, 반대 86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당시 본회의장에 있던 정 의원은 오후 12시 27분쯤 정찬우로부터 “형님 힘내세요~ 늘 응원합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정찬우는 지난 199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김태균과 함께 ‘컬투쇼’를 진행하면서 활동했지만 지난 2018년 4월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뒤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후 지난 5월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과 술자리에 동석한 연예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당시 정찬우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8.3%를 보유한 3대 주주였다.
하지만 정찬우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정찬우는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며 “다만 스크린골프 이후 이뤄진 저녁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다. 경찰 조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으로 진술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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