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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골프
구조조정에 들어간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대표 모델 골프의 생산기지를 독일에서 멕시코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회사 관계자를 인용해 인건비가 싼 멕시코가 대체 생산지로 고려되고 있으며 같은 이유로 폴란드로 이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폭스바겐은 본사가 있는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골프를 만들어 왔습니다.
폭스바겐은 멕시코 푸에블라에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특히 인기를 끈 비틀이 2019년 단종 전까지 이 공장에서 생산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에 당선된 뒤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보편관세를 매기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골프 전체 생산량 가운데 미국 판매 비중은 3%에 불과하다고 한델스블라트는 전했습니다.
1974년 출시된 골프는 지금까지 약 3천700만 대 팔린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입니다.
하지만 독일 판매량이 2009년 37만 대에서 2022년 8만 대로 줄어드는 등 수요가 감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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