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성폭행 혐의 수사가 증거 불충분으로 종결됐다.

13일(현지 시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스웨덴 경찰은 음바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기에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수사를 끝냈다.

앞선 10월 음바페는 스웨덴을 방문했다가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여성은 그달 10일 밤에서 다음 날인 11일 새벽 사이 음바페가 묵은 스톡홀름의 호텔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관련 보도가 나오자 음바페는 허위라며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반발했다. 이후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웨덴 사법당국으로부터)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소환장도 받지 않았다. 난 연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선수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소속됐다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다. 이적 초반 부진한 성적을 내다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통산 50호 골을 넣었다.

문수빈 기자(bea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