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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영국·이탈리아·일본,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합작법인 세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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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반 영국에 본사 설립하고 이탈리아 CEO 임명

뉴스1

영국 판버러에 열린 국제 에어쇼에서 방문객들이 글로벌전투항공프로그램(GCAP) 컨셉의 모형 전투기를 구경하고 있다. 2024.07.22/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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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영국·이탈리아·일본이 2035년까지 차세대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한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합작법인은 내년 중반까지 설립 예정이며 영국 BAE시스템스와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일본항공기산업진흥(JAIEC)은 각각 33.3%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JAIEC는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항공우주공업회(SJAC)가 공동 출자한 회사다.

이에 따라 3개국은 글로벌 항공 전투 프로그램(GCAP)에 따라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일본 F-2를 대체할 6세대 초음속 전투기를 함께 개발하게 된다.

차세대 전투기는 2035년 실전 배치되고 2070년까지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GCAP는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 합작법인 본사는 영국에 설립되며, 첫 최고경영자(CEO)는 이탈리아에서 임명한다.

이탈리아 국방부는 이 프로그램에 88억 유로(약 13조 원)를 할당했다고 발표했지만 프로젝트의 전체 예산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전투기는 프랑스·독일·스페인이 주도하는 6세대 전투기 개발계획(FCAS)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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