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에 최민식까지…집회 나선 팬 향해 목소리 낸 스타들
[앵커]
이른바 '탄핵봉'으로 불리게 된 스타들의 응원봉을 보는 스타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가 팬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배우 최민식씨는 젊은 세대를 향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나가는 것이 새로운 집회 문화가 된 가운데 스타들은 지갑을 열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먼저 팬들을 위해 먹거리와 핫팩을 지원했습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추운 날씨에 아이크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고 있는 유애나들의 언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집회가 열리는 여의도 인근에 빵과 떡, 음료, 국밥등을 먹을 수 있는 곳들을 알렸습니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가 간판 집회 노래가 된 소녀시대 유리 역시 팬들을 위해 선결제 했습니다.
유리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소원봉들 너무 예쁘고 멋지더라 감기 조심하고 든든히 챙겨입어야해 다만세가 울려퍼지는 것도 너무너무 잘 봤어. 나도 매일 함께 듣고 있어"라고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또 당산역 인근 김밥집에 팬들을 위한 김밥도 준비해뒀습니다.
국민배우 최민식은 집회에 나선 젊은 세대를 향해 '미안하다'며 사과를 건냈습니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시상식에서 파묘로 남자연기상을 받은 최민식은 "내일 행복한 주말을 바라 마지 않는다"며 특별한 수상 소감을 남겼습니다.
<최민식 / 배우 > "저도 한 두번 겪었거든요 살면서. 환갑넘어서 또 겪을줄이야 저도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그 젊은 친구들이 그 차가운 아스팔트위에 응원봉을 흔들면서 겉으로는 웃으면서 콘서트처럼 하지만 그 친구들을 볼때 너무 미안했어요. 이 자리를 빌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어요. 미안합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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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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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탄핵봉'으로 불리게 된 스타들의 응원봉을 보는 스타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가 팬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배우 최민식씨는 젊은 세대를 향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나가는 것이 새로운 집회 문화가 된 가운데 스타들은 지갑을 열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먼저 팬들을 위해 먹거리와 핫팩을 지원했습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추운 날씨에 아이크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고 있는 유애나들의 언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집회가 열리는 여의도 인근에 빵과 떡, 음료, 국밥등을 먹을 수 있는 곳들을 알렸습니다.
유리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소원봉들 너무 예쁘고 멋지더라 감기 조심하고 든든히 챙겨입어야해 다만세가 울려퍼지는 것도 너무너무 잘 봤어. 나도 매일 함께 듣고 있어"라고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또 당산역 인근 김밥집에 팬들을 위한 김밥도 준비해뒀습니다.
국민배우 최민식은 집회에 나선 젊은 세대를 향해 '미안하다'며 사과를 건냈습니다.
<최민식 / 배우 > "저도 한 두번 겪었거든요 살면서. 환갑넘어서 또 겪을줄이야 저도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그 젊은 친구들이 그 차가운 아스팔트위에 응원봉을 흔들면서 겉으로는 웃으면서 콘서트처럼 하지만 그 친구들을 볼때 너무 미안했어요. 이 자리를 빌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어요. 미안합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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