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진주시)조규일 시장이 대통령 탄핵소추에 따른 ‘민생 안정’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를 주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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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4일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민생안정 및 지역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앞서 진주시는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 5일부터 지역경제단체, 사회단체 대표, 전통시장 대표, 상공회의소 임원과의 연석 간담회를 갖는 등 시민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각 분야의 민생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또한 지역경제의 중심이 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저리이자 대출 지원을 위한 지역 금융계 간담회, 수출기업 현장 방문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경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현재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한 내년 예산 조기집행 추진과 겨울철 화재 및 한파·폭설 등 시민들의 사건·사고 예방 및 점검 강화, 취약계층의 한파 대비대책을 점검하는 등 시민들이 어수선한 현 상황을 극복하고, 올겨울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의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감찰을 실시하고, 지난 9일 구성된 민생안정대책단 3팀 15개반을 내실있게 운영해 탄핵정국과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비상소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 시는 현 상황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동요가 없도록, 평상시와 같은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에 집중하겠다"면서 이번 상황이 시민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께서는 연말·연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계획된 일들을 평상시와 같이 추진하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당시 중앙정부 차원의 대혼란 속에서도 일선 광역 및 기초지자체의 단체장들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냄으로써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지방자치단체)라는 이원적 구조를 규정한 헌법시스템이 국가적 혼란을 수습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또다시 맞은 대통령의 탄핵소추 상황에서 서부경남의 중심도시에서 남부권 중심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진주시의 첫 번째 시민으로서 조규일 시장은 일련의 '민생 안정' 행보는 진주시민들이 비상시국 속에서도 현실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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