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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한 자리 모인 대외관계장관… “불확실성이 기업에 영향 미치지 않도록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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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왼쪽부터)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남형기 국무조정실 2차장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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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대외관계 장관 간담회를 갖고,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투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간담회에서 최 부총리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한국경제는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역량과 능력이 있다”면서 “대외관계 장관 간담회를 통해 책임감을 갖고 언제나 흔들림 없이 대외통상 환경 변화 가능성에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외교부와 각 경제부처, 미국 지역 재외공관은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여 대미 아웃리치를 전개하는 한편 민간업계와도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개최한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도 정례화해 경제협력과 통상 현안, 공급망 안정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이 대외신인도 등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계부처의 긴밀한 연계·협력 하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면서 “정부와 업계가 적극 소통하여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우리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훈 기자(yhh2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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