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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여성 1위암 유방암, 조기 발견 중요"…자가진단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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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법 4가지…주기적인 검진 필요

뉴시스

[서울=뉴시스] 유방암은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사진=JW중외제약 홈페이지) 2024.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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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여성 암 발병률 1위에 해당하는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조기 발견만으로도 완치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JW중외제약 홈페이지에 따르면,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인 유방암은 매년 40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유방에 악성 종양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증식하는 질병이다. 악성 종양 발생 부위에 따라 소엽과 유두 등에 생기는 암과 그 외의 간질 조직에 생기는 암으로 나뉘며, 주위 조직으로 퍼진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구분된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함께 늦은 결혼으로 인한 출산율 감소, 수유 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 현대인들의 변화된 생활 스타일로 인해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유방암 발생률도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보통 40세 이후 여성에게서 주로 발병되던 유방암은 최근 20~30대 젊은 여성에게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96% 이상으로 매우 높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사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유방암은 초기에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나 통증이 없어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정기검진 주기로 35세 이후라면 2년에 1회, 40세 이후라면 1년에 1회씩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자가진단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에 주기적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유방암 자가 검진을 진행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 의심 증상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진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습진이 생기는 것 또한 초기 유방암의 증세일 수 있다.

집에서 스스로 자가 검진을 하는 방법은 크게 4가지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먼저 거울에 서서 양팔을 모두 내린 상태로 양쪽 유방을 관찰하는 것이다. 이때 유방의 양쪽 크기가 다른지, 피부에 주름이 잡히거나 움푹 들어간 곳이 있는지,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온 흔적이 있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 양손을 머리 위에 얹은 채로 유두의 위치를 확인한다. 이때에는 상체를 좌우로 조금씩 돌려가며 양쪽 유두의 위치가 달라지지 않았는지, 유방에 파인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왼쪽 팔을 들고 오른쪽 손가락 끝으로 왼쪽 유방을 강하게 누르면서 멍울이 있는지 찾아보면 된다. 이때에는 손가락 끝으로 유두에서부터 출발해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면서 유방에 멍울이 생긴 곳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는 부드럽게 유두를 짜서 진물이나 분비물이 나오는지 관찰하는 방법이다. 만약 분비물이 나온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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