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의원총회장에서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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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146일 만에 사퇴하는 겁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당내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지만,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대표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 친한계로 꼽히는 장동혁·진종오 의원을 포함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동훈 지도부' 체제가 무너지자, 사퇴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대표가 사퇴하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이끕니다.
권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권한도 가집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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