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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전 고(Legion Go) 휴대용 게이밍 PC [사진: 한국레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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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레노버(Lenovo)가 스팀OS 휴대용 게임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13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레노버는 곧 스팀OS를 탑재한 자체 휴대용 게임기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날 아직 발표되지 않은 레노버의 리전 고(Legion Go) S의 이미지를 언급하며 검은색 제품에서 스팀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이미지는 제품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공개하는 에반 블래스(Evan Blass)가 엑스(트위터)에 게시한 것으로, 흰색 모델에는 해당 버튼이 없어 레노버가 윈도와 스팀OS 기반 모델을 모두 준비 중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그동안 레노버, 에이수스(Asus), MSI와 같은 PC 제조업체들이 윈도 기반 휴대용 게임기를 선택해 왔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더 나은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노버의 스팀OS 휴대용 게임기 진출 가능성은 밸브가 새로운 브랜딩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왔다. 이는 밸브가 스팀OS 탑재 기기를 인증하기 위해 에이수스 외에도 더 많은 타사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 기술 기업과 혁신 스타트업들이 모이는 CES 2025가 몇 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스팀OS 기반 하드웨어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매체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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