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모습. 왼부터 김재원 최고, 추경호 원내대표, 한동훈 대표, 장동혁, 진종오 최고위원.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전원 사퇴함에 따라 한동훈 대표도 16일 대표직을 내려 놓았다. 2024.1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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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친한계로 알려졌던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행사했다는 일부 보도를 '가짜뉴스'라며 펄쩍 뛰었다.
진 의원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한 언론이 '진종오 최고위원이 의원총회 때 사실 탄핵 반대표를 던졌다'고 한 기사는 명백히 허위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의총에서 위와 같은 발언을 일절 하지 않았다"며 "어떤 경로와 의도를 가지고 기사가 작성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명백히 허위 사실이다"고 아주 불편해했다.
진 의원은 표결 전 찬성 의사를 밝힌 바 있지만 실제 표결에서 반대표를 행사했고 최고위원직에서도 사퇴, 한동훈 대표에게 '더 이상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좌절감을 안긴, 한동훈 체제 붕괴에 일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민의힘 당헌은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사퇴하면 비대위로 전환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선출직이었던 김민전, 김재원, 인요한(이상 친윤계) 최고에 이어 장동혁, 진종오(이상 친한계)마저 사퇴하자 결국 한 대표는 16일 오전 10시 31분, 당선 146일 만에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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