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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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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론, 글로벌 시장으로 비상…해외 수출로 1000만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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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MI.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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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올해 232억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출 실적 144억원 대비 62% 증가한 수치다.

수출 지역은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로 확대됐다. 주요 수출 품목은 드론 라이트쇼 기체, 측량 드론, 비행제어장치, 드론 축구 장비 등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농업 관리와 시설 모니터링 같은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도 포함된다.

특히 국내 드론 기업 유비파이가 선보인 드론 라이트쇼 기체는 미국, 캐나다, 독일 등지에서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유비파이는 지난 11월 미국에서 드론 군집 비행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은 바 있다. 니어스랩은 자율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무인화 드론 스테이션으로 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대부분 중소기업들이 꾸준히 기술력을 강화하며 얻어낸 결과다. 국토부는 올해 드론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몽골, 카자흐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드론 로드쇼를 개최하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내년에는 미국 내 드론 로드쇼를 비롯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의 드론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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