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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윤 정권과 함께 한 '뉴라이트 성향' 기관장들 자진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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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윤석열 정권과 함께 군사독재 정권들을 미화하고 남북 대결과 전쟁 위기를 부추겨온 뉴라이트 성향의 기관장들이 여전히 버티고 있다"면서 이들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강경숙 의원은 16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 가결에 따른 뉴라이트 공공기관장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조국혁신당 역사교육왜곡대응TF(단장 강경숙·이하 TF) 대한민국 역사바로세우기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강 의원은 "역사를 망각한 민족과 국민에겐 내일 또 내일은 언감생심(焉敢生心)이다"고 포문을 열면서 "이들의 사퇴로 공공기관의 본연의 역할과 가치를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과 특위 측은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미증유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는 우리 사회의 정의와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었음을 혜량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윤석열 정권과 함께 자유를 참칭하며 친일 반민족적 역사 인식 아래 역대 군사독재 정권들을 미화하고 남북 대결과 전쟁 위기를 부추겨온 뉴라 이트 성향의 기관장들이 여전히 그 자리에 독버섯처럼 똬리를 틀고 있다"고 맹 비난했다.

특위 김갑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친일 성향의 인사들을 역사 관련 주요 기관과 독립운동 선양기관의 수장으로 임명함으로써 민족의 혼과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는 체계적인 시도를 벌여왔고 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 강조했다.

이어 "친일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것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큰 과오 중 하나로 친일 세력이 국가 주요 요직을 장악하며 민족적 자존을 약화시키는 현재의 상황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양소영 조국혁신당 정책부의장은 "▲ 뉴라이트 성향 공공기관장들의 즉각적인 자진사퇴 ▲ 공공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담보 ▲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조치 수반"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뉴라이트 성향 공공기관장들이 자리를 보전하는 것은 국민 신뢰를 더욱 훼손할 뿐이며 자진사퇴함으로써 국민 앞에 책임지는 개전의 정을 보여야 한"고 강력히 촉구했다.

강경숙 의원과 특위 측은 "우리는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이들 뉴라이트 성향 공공기관장들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공공기관의 본연의 역할과 가치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레시안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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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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