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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전문] 노종면 "윤석열, 자발적 출석 대신 마지못해 끌려가는 모습 보여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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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표, 예상보단 적어…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원하는 수치"

"윤석열은 내란에 실패했지만 친윤 세력은 당내 내란에 성공"

"국민의힘, 80~90명 똘똘 뭉치며 당권 유지, 다음 지방선거 공천권이 목적"

"윤석열, 자발적 출석 대신 마지못해 끌려가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 할 수도"

"수사 컨트롤 타워 공조본이 맞아…검찰은 감시 당해야 하는 대상"

"권성동 국정안정협의체 반대? 참여 기회 오래 주어지지 않을 것"

"차기 대선 관련 언급하지 않는 것이 당 지침…현재는 국정 안정에 몰두"

"헌재에 신속하고 공정한 결정 주문하는 것까지가 국회의 역할"

"윤, 당선 1000일 후 비상계엄…작전명은 '충성8000'"

JTBC

JTBC 장르만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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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12월 16일 (월)

○진행 : 정영진

○출연 :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혜원 / 기자

▶정영진

이번 시간에는요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과 함께 아 지금 탄핵 또 탄핵 이후에 정국도 어떻게 민주당은 지금을 맞이하고 또 이끌어 가려는지 노종면 의원님과 함께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노종면

네 안녕하세요. 노종면입니다.

▶정영진

반갑습니다. 지금 현재 민주당 원내대변인이시니까 오늘 말씀이 대체적으로 이건 개인 의견입니다.

아니면 대체로 당의 의견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노종면

제가 가려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노종면

오보는 안 하겠습니다.

▶정영진

일단 가결이 됐습니다. 그때 제가 잘 본 건지 모르겠습니다.

약간 눈물을 보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노종면

제가요?

▶정영진

아닌가요?

▶노종면

제 작은 눈에서 눈물이 잡히지 않았을 텐데

▶정영진

약간 좀 이렇게 눈 찍어내시는 것 같았는데 그건 아니었군요.

▶노종면

그건 아니고요 일단 기도하는 마음으로 표결 결과를 기다렸고

▶정영진

예상보다 표가 더 나왔습니까? 덜 나왔습니까?

▶노종면

저희 원내 지도부가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덜 나왔어요.

▶정영진

기대보다는 당연히 적었겠죠 예상은 하셨을 거 아니에요?

기대와 달리

▶노종면

예상치가 그거보다는 몇 표 더 있었는데

▶정영진

아 그렇습니까?

▶노종면

적게 나왔습니다. 막판에 빠진 게 아닌가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혜원

한 210표 정도의 가결표를 한 예상을 하셨나요?

▶노종면

그것까지는 아니더라도 204표보다는 더 되는 것으로 예상

▶정영진

그 정도면 거의 몇 분 이제 특정이 돼 있는 분들이 있었고 그분들이 아마 표를 던지지 않았을 걸로 추정을 하시겠군요?

▶노종면

네 그 이전에 공개적으로 밝히신 분은 이제 7분이고 그 이외에 이제 익명으로 본인의 의사를 주변에 밝힌 분들을 파악을 했던 거죠. 근데 그 숫자보다 조금 덜

▶신혜원

근데 권성동 이제 권한대행이죠.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무슨 얘기를 했냐면 그러니까 추경호 원내대표 전 원내대표가 내란 공범으로 해가지고 피의자가 됐잖아요.

이런 식으로 계엄 해제에 참여하지 않은 우리 당 의원들을 전부 다 공범으로 만들 것이다.

그래서 이제 그런 압박을 느꼈기 때문에 더더욱 부결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 얘기를 하기도 하는 것 같던데

▶노종면

그걸 이용해서 부결시키는 지렛대로 삼은 거죠. 그렇게 끝까지 조금이라도 더 미루자 미루자 지난번에도 미루자라고 했던 거예요. 이번에 또 미루자고 한 거고 일주일만 더 기다려 달라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다음 주면 했을까요? 그러면 본인들이 입장을 밝히면 돼요.

이런 조건이면 탄핵 가결하겠다 그거 없이 탄핵이 되면 안 된다라는 입장을 내면서 내부적으로 탄핵 가결하려는 분들한테는 우리가 이렇게 다 몰리는 거 아니냐 일주일만 기다려 달라 탄핵안 자체 소추안의 내용을 바꾸도록 하겠다 이런 식으로 설득했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그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권성동 그 원내대표의 얘기는 핑계죠. 자백이기도 하고

▶정영진

근데 그 국민의힘은 왜 이렇게 탄핵을 미뤘다고 보세요?

왜냐하면 미루면 미룰수록 사실 여론은 더 국민의힘에 부정적으로 될 가능성이 좀 높아지고 물론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조금 늘어질 수 있으나 당에는 어쩌면 굉장히 좀 마이너스일 것 같은데 그렇게 한 주든 뭐 두 주든 미루고 싶은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노종면

저는 국민의힘 지도부 새 지도부 주류 여기에서 가장 원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봐요.

▶정영진

지금 현재 이 표결이?

▶노종면

네 이들도 탄핵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이미 탄핵은 못 막는다. 그런데 이들이 바라는 건 탄핵 이후의 상황입니다.

탄핵 가결이 넉넉한 어떤 그 찬성표로 인해서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 수십 명이 이탈한 것으로 드러나면 본인들의 입지가 굉장히 흔들려요.

▶정영진

한 230~4표 이렇게 나와버리면

▶노종면

네 그런데 아슬아슬하게 가결이 되면 당론 부결 당론을 거스르고 탄핵 가결에 동참한 사람들을 내칠 수 있는 겁니다.

▶정영진

몇 명 안 되니까

▶노종면

막판 설득은 저는 그 작업이었다고 봅니다.

▶신혜원

그래서 그 결과로 한동훈 대표도 사퇴하게끔

▶노종면

네 그래서 저는요. 좀 심하게 말씀을 드리면 윤석열은 내란에 실패했지만 국힘의 친윤 세력은 당내 내란에 성공했다고 봐요.

▶정영진

근데 친윤이라는 게 저는 너무 좀 이상한 게 이제 대통령에서 탄핵이 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친하게 지낼 이유는 아무것도 없잖아요 이제

▶노종면

자기들끼리 친하게 지내면 되죠. 지금 내부 결속을 8~90명이 똘똘 뭉쳐서 결속을 이루어내면

▶정영진

윤 없는 친윤

▶노종면

네 국민의힘 당권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 그게 본인들이 이후를 모색할 수 있는 기지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믿는 것 같습니다.

▶신혜원

핵심은 당권에 있다.

▶노종면

저는 당권을 노리고 한동훈 체제를 와해시키는 쪽으로 기능했다고 봐요.

이건 뭐 한동훈 대표의 계엄 직후의 그런 행동에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가하잖아요. 저 역시도 비판을 하고 있고 여전히 그때 그 판단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하나 있어요.

본인이 주도해서 이른바 질서 있는 퇴진 그런 로드맵을 관철시키지 못하면 본인 체제가 무너진다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래서 친윤을 이 로드맵으로 설득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친윤이 그걸 받아들일 리가 없는 거죠.

▶정영진

그런데 이렇게 되면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뭐 실제 투표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당장 지금 여론은 이 국민의힘 뭐 85표 혹은 뭐 12명 뺀 나머지에 대한 굉장한 거부감 내지 반발심 그리고 당에서도 굉장히 공격들을 할 만한 여지들이 생기잖아요.

그런데도 이들은 그러면 지키고 싶은 게 오로지 그 100여 석 정도 되는 이 당 안에서의 당권 이게 이제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들을 했다는 말씀이신 거죠?

▶노종면

저는 1년여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 공천권이라고 봅니다.

눈앞에 이 이 당에서 당권을 유지해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의 공천권 행사가 본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그건 명태균 녹취를 들으면 들으면서 이해가 돼요.

2년 뒤에 총선 3년 뒤에 총선 한 번 더 당선되는 것 그것도 기대를 하고 있겠죠. 3년 뒤면은 뭐 세상이 몇 번 변할 수 있다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윤상현 의원의 말이 굳이 아니더라도 그런데 그 이전에 2026년에 지선이 있습니다.

그때 공천권을 행사하고 싶어 하는 거예요. 그런데 명태균 녹취에 보면 이준석 대표 그 당시 대표 체제에서 얘기했던 시스템 공천의 친윤들이 극렬하게 반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공천권 행사를 본인들이 해야 하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이준석 식의 시스템 공천

▶신혜원

조금 전에 그 얘기하고 가셨어요.

▶노종면

그 얘기했어요? 서로 짜지는 않았습니다. 그건 본인들의 권한을 침해당하는 거라고 보는 거죠.

▶정영진

권한이라는 건 결국 이익이 걸린?

▶노종면

추경호 원내대표가 정말로 과거 선거에서 공천 헌금을 받았는지 여부는 이제 밝혀야 될 부분이지만 그런 의심들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아무리 생각해도 국민의 절대 다수가 그리고 심지어는 자기네 지역구에서조차 탄핵에 찬성하라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데 지금 내놓고 탄핵 반대를 한다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당권 그 당권이 뭐라고 아 공천권 저는 이 대목에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신혜원

오늘 나온 속보 중에 이제 공조본에서 공조수사본부에서 윤석열 대통령 소환 그 지금 출석 통지서를 지금 관저에다가 전달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전달이 될 거 아니에요?

18일 날 나와라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자발적으로 출석을 할 거라고 보시나요?

▶노종면

윤석열은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할 수도 있어요.

▶신혜원

체포당하는 모습을?

▶노종면



▶정영진

몇몇 지지자들의 더 열성적인 어떤 충성 뭐 이런 것들을 위해서?

▶노종면

지금 12일 담화를 보고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잖아요.

그리고 오늘 탄핵 직후에 나온 입장도 끝까지 싸우겠다예요.

근데 지금 제 발로 이런 수사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제가 볼 때는 이 맥락에 안 맞아요.

본인은 잡혀가거나 아니면 마지못해 여러 차례 소환에 불응하다가 마지못해 출석하게 되는 그런 모양을 만들어 낼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 때문에 국민들께서 흔들리지는 않을 거예요.

지금 이 윤석열 이 사람은 여전히 이 망상 속에 갇혀 있고 본인이 이런 행동을 하면 일사분란하게 자신의 지지자들이 움직여 줄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게 의미가 없다라는 것을 이미 우리가 12월 14일 여의도에 모인 인파로 입증이 됐고 지금 뭐 일부 광화문 집회를 이어가자 이런 얘기들이 나올 텐데 그게 여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아니면 더 그 세력을 고립시킬까 금방 판단이 설 거라고 봅니다.

▶정영진

예를 들어 그 망상에 휩싸여 있다 치고 그 이제 여러 군인들 지금 뭐 지휘관들이나 아니면 뭐 국무위원들 많이 이제 질문들 하시면서 실체적 진실에 좀 많이 접근하셨을 거 아니에요 또 제보도 많이 받으셨고 그런 망상이 있는 사람이 한 명이 있고 그 망상을 계속 얘기를 하면 그 주변은 설마 그 망상에 휩싸여 있는 사람들은 아닐 거 아니에요?

근데 그 사람들도 그렇게 따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까?

▶노종면

어디까지 내란 음모에 사전적으로 가담했는지 지금까지는 알려지지 않았죠.

그런데 큰 틀에서 보면 윤석열과 윤석열의 핵심 세력은 윤석열 주변을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 채워넣어왔다. 특히나 몇 달 전부터 있었던 이런 고위직 인사들은 하나같이 이상했어요.

아니 국민을 두려워하면 그래도 좀 뭔가 이렇게 국민들께 설득이 될 만한 인사 이분이 뭐 우파 인사라 하더라도 이런 점에서 전문성이 있고 이런 점에서 합리성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제가 지켜본 몇 달 동안의 청문회 보십시오.

▶정영진

국감 청문회 이런 거 보면

▶신혜원

김문수 장관도 네

▶노종면

나와서 뭐라고 했습니까? 나와서 오히려 맞서고 소리 지르고 그리고 그 사람들이 얘기하는 그 인식들이 극단에 가깝잖아요. 그래서 대놓고 사람들한테 극우 평가를 받도록 오히려 유도하는 것은 아닌가. 제가 볼 때는 주변을 취임 직후부터 이 극우 성향을 가진 사람들로 포진시켰던 것 같고요.

최근 몇 달 동안은 본인 마음속에 그런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비상계엄이라는 이런 내란 상황을 일으켰을 때 본인을 지지해 줄 사람 본인이 이거 하자고 했을 때 따라올 사람들로 포진시킨 것이 아닌가 그래서 지금 윤석열 주변에 있는 사람이 각하 이제는 좀 물리셔야 됩니다. 이렇게 조언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신혜원

어쨌든 뭐 체포를 하든 뭐 제발로 나가든 신병 확보를 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지금 근데 지금 약간 검찰과 이제 공조본이 약간의 주도권 다툼을 하는 그런 경향도 보이는데 두 사의 컨트롤 타워는 어디가 돼야 좀 더 수사가 효율적일까요?

▶노종면

법적으로는 지금 공조단이 맞고요. 왜냐하면 그 검찰은 내부에서 이미 이 수사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에게 그러니까 검찰 내부에 검찰에 직접 수사권이 있는가 이런 의문이 검찰 내부 게시판에 올라왔어요.

거기서 이제 결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수사를 해야 된다. 이것도 수사를 못하면 검찰의 존재 이유가 없다 이런 식으로 의견을 만들어 냈던 거예요. 그런데 경찰 국수본에 이미 수사권이 있음은 확인돼 있는 거고요.

▶신혜원

근데 또 김용현의 영장을 법원이 발부를 해 줌으로써 검찰이 이거를 수사할 수 있다 약간 이렇게 또 논리를 부여해 줬잖아요.

▶노종면

한 재판부지만 법원의 판단이 나온 이상 그걸 가지고 지금 저는 논쟁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실익 자체가 없어요. 검찰은 검찰대로 장난치지 않도록 감시해야 되는 대상이지 지금 당장 수사하지 마 그런다고 해서 그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특검이 출발 출범을 하면 이 모든 논란들이 다 해소가 됩니다.

▶정영진

내란 특검?

▶노종면

네 그래서 이 공조단 그러니까 검찰과 공수처와 군 검찰이 합동으로 만든 이 수사단과 검찰 특수본이 함께 지금 수사를 하고 있잖아요.

특검이 출범하면 이쪽으로 다 넘겨야 돼요. 수사 자료와 모든 것들을 그리고 인력을 특검이 다 차출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검찰도 지금 우리의 수사가 이대로 종결까지 간다 이렇게 믿는 검사는 없습니다.

특검이 출범하면 다 넘겨야 되기 때문에 어차피 장난쳤다면 장난친 내용이 다 드러나게 돼 있어요.

▶정영진

언제 출범해요?

▶노종면

제가 제가 볼 때 특검 출범은 출범은 빠르면 한 달

▶신혜원

그러니까 좀 시간이 생각보다 걸리기 때문에 조금 어쨌든 이 특검에서 수사가 진척이 돼야 헌법재판소에서의 판결할 때도 여기서 수사한 걸 가지고 또 자료로 쓸 수 있고 하잖아요.

전체적으로 이 재판과 수사의 속도를 내려면 특검 출범이 조금 더 빨라져야 되는 거 아닌가

▶노종면

제가 빠르면 한 달이라고 했던 것은 그 다 구성이 돼서 출범하는 걸 얘기하는 거고요.

형식적인 출범은 빠를 수 있어요. 그리고 그때부터는 사실상 출범이라고 볼 수 있고 수사 기록 넘겨받고 또 검사 그다음에 수사관 그다음에 관련 관계 공무원들 차출하는 작업들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감시하고 걱정하는 게 맞다고 봐요. 그런데 지나친 우려까지 갈 필요는 없다. 국회가 국정조사를 병행할 것이고 국정조사가 시작되기 전에도 각 상임위별로 이미 가동되고 있습니다.

내란 사태 발발한 바로 다음 날 국방위 법사위 행안위 다 가동됐어요.

지금도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회가 이 수사를 감시하는 역할도 충분히 할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지나친 우려는 안 하셔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정영진

뭐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한테 물어봐야 될 일이긴 합니다만 이제 어쨌든 지금은 제1당이고 하니까 좀 여쭤보자면 어떤 분들은 물론 이제 이 내란 사건 수사하는 게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고 가장 급선무고 뭐 이거에 대해서 이론이 있지는 않은데 이제 거의 모든 국회며 뭐 모든 기관들이 이거만 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 이제 다른 뭐 예를 들면 경제든 민생이든 이거는 너무 좀 뒷전으로 밀리는 거 아닌가 왜냐하면 거기도 사실은 굉장히 심각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걱정하시는 분들도 좀 계신 것 같습니다.

▶노종면

네 그래서 이제 관련 조직을 이미 민주당에서는 특별위원회를 가동을 시켜 놓은 상태고 기존의 정책위와 함께 매일매일 경제 상황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께서 제안한 대로 국정을 안정시키는 협의체를 여야정이 함께 만들자 지금 권성동 체제에서 지금 국힘이 이걸 반대하고 있는데 들어와야 됩니다. 그리고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오래 주어지지 않을 거예요.

자기들끼리 뭐 당정 협의를 한다고 그걸 막을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행정부 입장에서 어디랑 협의를 하겠어요?

▶신혜원

1당과의 협의는 필수?

▶노종면

1당과의 협의는 필수입니다. 그게 1당이어서가 아니라 국회이기 때문에 그리고 민주당만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야6당이 함께 참여하는 행정부와의 협의체예요.

그것도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한 여기서 민생 경제 이런 부분들을 다 체크해야 됩니다.

외교 안보까지 그런데 여기에 국민의힘 왜 따로 안 들어오고 본인 따로 뭐 행정부랑 뭘 하겠다 그러면 행정부 입장에서는 이중일을 하는 거잖아요.

이 급박한 상황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지금 뭔가 기싸움을 벌이고 싶어 할 텐데 거기에 말려들 수도 없고 말려들 여력도 없고 그런 응석에 며칠 이렇게 시간 줄 수도 없어요. 그냥 배제시키고 출범을 하는 한 있더라도 가동될 겁니다.

▶정영진

그거는 한덕수 총리가 어쨌든 동의하고 함께 해야 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노종면

한덕수 총리가 지금 본인 스스로 지금 내란 사건의 혐의자고 피의자로 돼 있는데 지금 국정을 관리해야 하는 권한대행으로서 지금 이 시점에서조차 국민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 저는 그렇게까지 무모한 인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영진

아마 협력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 지금 이제 막 올라가 있는 여러 법안들 뭐 이런 것들도 여당에서는 거부권 행사해야 된다고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만 아마 그런 것도 못 할 것이다?

▶노종면

지금 단계에서 양곡관리법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그러면 농민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건 지금 권성동 체제가 빨리 이성을 찾아야 돼요.

▶정영진

지금 이성을 잃었다고 보시는군요?

▶노종면

이거 제정신 아니죠 지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법안 거부권을 행사하라는 게 이게 말이 되냐고요.

권한대행 체제는 소극적인 권한 행사를 통해서 국정을 안정시키는 데 목적이 있지.

▶신혜원

현상유지

▶노종면

본인이 대통령이에요? 국민이 뽑아줬어요?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 권한 행사에 가장 적극적인 행태 중에 하나예요.

그걸 하라고 본인 스스로 아직도 여당이라고 그렇게 주장하는 저기 그거를 주문을 한다. 제정신이 아닌 거죠.

▶정영진

그럼 이제 제2당인 국민의힘 입장에서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그래서 여야정 협의 주체로 만약에 들어가게 되면 여야 협의라는 게 결국은 그 사람 수에 밀려서 우리가 늘 양보할 수밖에 없을 텐데 이게 그냥 민주당이 하자는 대로 다 끌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면 차라리 우리가 거기를 왜 들어가냐 차라리 우리는 그러면 적어도 정부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민주당이 올린 법안 중에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 우리는 거부권 행사할 거고 이렇게 할 것이다라고 해서 이게 법에 위반되느냐라고 이제 주장할 수도 있잖아요.

▶노종면

주장은 얼마든지 할 거죠. 하지 말라고 해도 할 거예요.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도 본인들 판단일 겁니다. 근데 어느 것이 유리한지 판단할 거고 제가 볼 때는 안 들어와요.

▶정영진

아 안 들어올 거라고

▶노종면

그게 제가 아까 말씀드린 이 분들은 국정을 안정시키거나 본인들의 역할을 어떻게하고 이게 아니라 2년 후 3년 후를 준비하면서 당권을 유지하는 똘똘 뭉쳐있는 그 자체로 본인들의 어떤 목적을 달성한다고 볼 것 같아요. 여기서 당에 균열이 생기는 예를 들면 들어가자는 의견이 있을 수 있고 하지 말자는 의견이 있을 수 있잖아요. 어떤 의견으로 당을 통일시킬 것인가. 당 다수 주류 이미 탄핵반대로 국민 욕을 부족함 없이 먹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협조하겠다는 판단 안 할 거라고 봐요. 그러면 당 내에 논리로서 당 내 명분으로서 뭐가 더 강한가. 당권을 강화시키는데. 85명이 똘똘 뭉쳐있는데 무엇이 도움될 것인가. 저는 오로지 이 기준으로 판단할 거라고 봅니다.

▶신혜원

사실 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권한대행을 당장 탄핵하지 않기로 사실 결론 내린 것도 국정공백을 줄이겠다는 건데 만약에 한덕수 대행이 국민의힘과만 소통하면서 거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한다 라고 한다면 그때는 또 다시 탄핵을 검토할 수 있는 건가요?

▶노종면

그 모양은 좋지 않잖아요. 말 안 들으니까 친다 이런 거잖아요. 그렇게 민주당이 그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고요. 전반적으로 지금의 내각이 지금의 국무회의가 이 정국을 안정시키고 국민들께 최소한의 안도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내각인가. 국무회의인가 판단하겠죠. 일정한 시점에. 그런데 건건이 이 말 안 들으니까 쳐 얘도 말 안 들으니까 쳐. 이렇게 결정하지 않을 겁니다.

▶정영진

그래서 이제 이 상황을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나서 빨리 대선이 어쨌든 내년 한 언제 예상하실지 모르겠지만 한 5월 6월 늦어도 8월?

▶신혜원

그러니까 타임라인을 어떻게 보세요? 헌재 결정

▶노종면

대선과 관련된 얘기는 안 하는 것으로 당 지침을 이미 하달받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지침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질문을 계속 하셔도 저는 답변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신혜원

그 지침의 취지가 뭔가요? 당대표의 지침인가요?

▶노종면

지금은 국정을 안정시키는게 제 1목표입니다. 이 다음 스텝은 언론 입장에서는 당연히 궁금해하고 또 국민께 알려드리고 싶어하시겠지만 그걸 민주당 인사들이 그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지금은 오로지 국정을 안정시키는 데 몰두한다.

▶신혜원

탄핵이 인용되는 것도 빠르게 가야 되는 거고

▶노종면

파면 파면의 인정을 가지고도 뭐 유불리를 얘기하는데 이렇게 국민들께서 압도적으로 여론을 만들어 주셨는데 그래서 빨리 이 불확실성을 제거하라고 하는데 일방이 시간을 끈다면 거기에 말려들면 안 되는 거잖아요.

지금 윤석열은 최대한 버텨서 반전의 기회를 잡겠다는 건데 그걸 깨는 것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헌재의 판단을 통해서 파면을 현실화시키는 거 저는 이거라고 봐요. 그런 의미에서 헌재의 신속하고 공정한 결정을 주문하는 거죠.

여기까지가 민주당과 국회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정영진

그 뒤의 일은 이제 그때부터

▶신혜원

그 뒤의 일은 그때부터이긴 한데 사실상 결정이 내려지면 두 달 뒤에 이제 대선을 치러야만 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사실 그 조기 대선 국면을 전혀 고려 안 하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노종면

그걸 고려하는 단위들이 있을 겁니다. 행정부 내에도 있을 거고요.

그리고 우리 당 내에도 그런 이후 상황에 대한 어떤 대비를 안 하고 어떻게 정당이 기능하겠어요?

문제는 이런 것들을 언론에 나와서 막 얘기하고 앞서서 얘기하고 이러지 않는다는 거죠.

그게 오히려 국민들께 불안 요소로 민주당이 지금 단위에서 다음 대선 일정을 이럴 거야라고 얘기하는 것을 신뢰하겠습니까? 아니면 지금은 오로지 지금 불안해진 경제 상황 또 흐트러진 일상 이것을 회복하고 정상화하는 것에 몰두하겠다.

어떤 정당을 신뢰하겠냐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선 얘기는 안 한다 이해해 주십시오.

▶정영진

알겠습니다.

▶신혜원

그러면 이 얘기 하나만 여쭤볼게요. 오늘 아침에 한동훈 대표가 사퇴 기자회견 하면서 쭉 이제 뭐 자기는 뭐 탄핵 찬성하는데 후회 없다 이기를 쭉 한 다음에 말미에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재판의 타이머도 흘러간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제가 엊그제 여론조사를 하다 봤던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을 포함한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와야 하는가 탄핵 결정 때까지는 미뤄야 한다는 한 30% 정도가 됐던 것 같고 나머지는 그러니까 6개월 이내 또는 원래 정해진 절차에 맞춰서 선고가 내려져야 한다 이런 여론조사가 있더라고요.

▶노종면

그걸 어디서 그런 걸 했어요?

▶신혜원

네 네 제가 출처를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기사에서 봤기 때문에

▶노종면

우리 내부에서도 그런 궁금증이 없는데 그리고

▶신혜원

뭐 여론이 궁금할 수는 있죠.

▶노종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거의 뭐라고 그럴까요?

패키지로 내란 얘기하다가 이재명 대표 얘기하고 민주당 얘기하고 이건 너무 뭐 도식적이고 기계적이에요.

그래서 별로 신경이 잘 안 쓰여요. 오히려 이렇게 뭐 거의 습관적으로 이렇게 얘기하니까 그런데 한 가지만 부탁드리고 싶어요. 내란은 당신들이 뽑은 대통령이 일으켰어요. 이재명 뭐 대표나 이대명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일으킨 상황이 아니에요.

지금은 수습하기 바쁩니다. 그러니까 계산은 당신들이 하시고 좀 여력이 남는다면 이 상황 수습에 협조하기 바랍니다.

▶정영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하신 말씀이신 거죠? 지금 말씀은

▶노종면

네 맞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노종면

그 이제 그 전에도 근데 10월달인가 왜 그 집권 플랜 본부인가 그게 있었으니까 아마 그런 데서 뭐 별개로 뭐 조직들이 아마 있을 거라 생각을 하고 나름의 준비를 해 나가시겠죠. 예산 같은 것도 지금 해야 될 일들이 굉장히 많은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뭐 추가로 또 짜야 될 것 그다음에 내년에 원래 꼭 들어갔어야 되는데 지금 안 들어간 뭐 등등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이것들도 지금 민주당에서 굉장히 빠르게 지금 정부와 협의를 하는 상황으로 지금 가져가실 거죠?

▶노종면

그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이미 입장이 나왔어요.

이 내란과 무관하게 예산 처리할 때 국회가 할 수 있는 방안은 정부가 협조하지 않으면 감액밖에 없습니다.

증액 예산은 못 만들어요. 그런데 증액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입장을 정부에 내라고 했는데 정부가 안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감액 예산으로 통과를 시켜놓고 그때 전제를 붙였어요.

필요한 예산은 추경으로 풀자. 그러니까 이 추경을 하는 시점에 대한 고민들이 있을 겁니다.

예산은 편성돼 있기 때문에 있는 예산으로 하다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이제 부족하거나 투여돼야 될 곳이 이제 확인됐을 경우에 추경을 해야 되는데 지금 내란이라는 예기치 않았던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에 추경의 시점도 조금 당겨야 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고민들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거는 행정부하고 협의를 해서 진행해야 될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좀 이른 것 같아요. 준비는 대비는 하고 있습니다.

▶신혜원

제가 또 출처를 안 말씀드리고 넘어갈 수는 없기 때문에 아까 해당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의뢰로 뉴스1에서 한 여론조사고요. 혹시 그림은 아마 준비가 좀 안 될 텐데 질문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일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였고 6개월 내에 대법원 선고까지 끝내야 한다가 30%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기존 일정대로 심의해야 한다가 37% 그리고 계엄 정국 수습 이후로 2심 선고를 미뤄야 한다가 26% 모름 무응답이 7%였습니다.

지금 나가고 있는 화면의 왼쪽에 있는 그래프 내용입니다.

▶노종면

네 저는 개인적으로 저런 의제가 지금 국면에서 제기되는 것 자체가 의도가 좀 아니 좀 우려스럽습니다.

▶정영진

의도가 있다?

▶노종면

아니 좀

저런 이제 언론에서 한 거니까 뭐 뭐라고 제가 더 말씀드리기 그런데 지금 의제는 오로지 국정 안정이어야 된다고 봐요.

▶정영진

알겠습니다. 이제 워낙 제보를 아마 많이 받으시는 걸로

▶신혜원

명태균 제보의 핵심 키맨입니다.

▶정영진

아 명태균 제보. 내란 관련해서도 이제 제보를 아마 받으시죠 계속해서?

▶노종면

저한테 하겠습니까? 김병주 박선원 의원 등등이 계신데

▶신혜원

명태균 전문가 하나만 여쭤볼게요. 황금폰에 우리가 모르는 뭐가 또 결정적인 뭔가가 있을까요?

▶정영진

검찰에 제출했다는

▶노종면

명태균 씨 스스로 그랬잖아요. 20분의 1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신혜원

네 네 네 저희가 이미 보도가 된 것 외에 그러니까 워낙 지금 계엄 정국으로 사태가 확 급변하는 바람에 사실 명태균 게이트가 약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부분이 있는데 뭐 저희가 모르는 추가 제보가 들어왔다거나 그런 것들이 있나요?

▶노종면

아니 뭐 지금 단계에서는 그건 아니고요. 문제는 기존에 우리가 받아서 분석이 끝난 명태균 씨 녹취 상당수를 아직 공개를 못한 거죠. 지금 이제 다 스톱이 된 상태여서 그 황금폰은 저는 물론 그 안에 우리가 보지 못했던 그런 내용들이 들어 있을 거라고 저도 예상을 합니다. 얼마나 시스템이 무너져 있고 자기들 멋대로 국정을 운영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들이 좀 더 명확한 증거들이 있을 거라고 보지만 맥락은 이미 다 드러났다고 봐요.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도지사를 빼서 새로운 도지사를 만들고 그 자리에다가 국회의원을 갖다 심어놓고 이게 가능한 나라 그리고 뭐 주술에 의존했다는 그런 의혹까지도 이제는 그럴 법하네. 12월 3일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신혜원

상상 그 이상의 현실이요?

▶노종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일은 2022년 3월 9일 대선일로부터 꼭 천일 되는 날이에요.

▶정영진

아 그렇군요.

▶노종면

저는 그냥 소름이 돋아요.

▶정영진

대선일로부터 딱 천일이에요?

▶노종면



▶정영진

그게 12월 3일이에요? 2024년

▶노종면

자 날짜 계산기 포털에 가셔서 기준일을 2024년 12월 3일로 놓으시고 D-1000 해 보십시오.

2022년 3월 9일이 딱 나옵니다.

▶정영진

그래요 이게 혹시 그러면 이것도 계산을 한 것 같다고 의심을

▶노종면

아니 진짜 이게 이제 음모론을 경계해야 하잖아요.

음모론 경계해야 되는 거 맞아요. 근데 지금 설마 계엄하겠어 근데 음모론이라고 그랬잖아요.

가짜 뉴스라고 했잖아요. 그리고 했잖아요. 그리고 계엄을 해제했는데도 그때도 뭔가를 모색한 그런 정황들이 막 나오잖아요.

▶신혜원

계엄 상황실 지하 4층 내려가서 2차 계엄 지시를 한 것 같다.

HID

▶노종면

네 그리고 HID가 처음에는 투입이 안 됐다고 하더니 판교 쪽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했잖아요.

이거는 정보사령관이 직접 확인해 준 거예요. HID 요원 5명이 포함된 30여 명의 인력이 판교 인근에 대기하고 있었다.

▶정영진

그럼 뭐라고 혹시 지금 추정하세요? 그 HID부분은 너무 너무 저도 이제 비현실적인 것 같아서

▶노종면

너무 비현실적이죠. 아니 만약에 체포 요인 체포라면은 뭐 707 특임도 투입이 됐고 경찰 병력도 조가 편성됐다는데

▶정영진

굳이 HID는

▶노종면

HID는 뭐 하려고 그런데 이제 제가 말씀드리려는 거 좀 마무리를 해 보면 일본 국가 기미가요에 숫자 2개가 나옵니다.

하나가 천이고 하나가 8천이에요.

▶정영진

천과 8천?

▶노종면

그러니까 천왕이 천년 8천년 조약돌이 뭐 뭐 흙이 될 때까지인가 하여튼 연년세세 이제 만세한다는 거죠.

그런 내용의 가사가 들어 있는데 8천이 작전명 충성 8천입니다. 지난 봄에 있었던 계엄 대비 훈련이

▶정영진

팩트예요?

▶노종면

이건 팩트예요. 훈련명 계엄 대비 훈련명이 작전명 충성 8천이에요.

▶정영진

충성 8천은 뭔 뜻이라고 혹시 그 부대에서 얘기한 게

▶노종면

군에서 설명 없어요 아직

▶신혜원

그럼 이 8천을 기미가 여기서 따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그래서 보신다는 거예요?

▶노종면

8천이 또 다른 데랑 우연히 또 그냥 있을 수 있으니까 이게 뭘까 했는데 아니 당선일로부터 천일에 작전을 감행했다고 하니까 그냥 소름이 돋는 상태예요. 이후 상황은 조금 더 취재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영진

아니 그 천도 물론 이제 어떻게 정말 우연히 저도 이제 왜 12월 3일인지가 되게 궁금했긴 했거든요.

왜 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아 왜 하필 그러면 12월 3일이었을까를 이제 많이 좀 따져봤는데 뭐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갑자기 뭐 명태균의 무슨 황금폰이 나오는 것 같아서 이제 거기에 이제 급해졌나 아니면 뭐 터질 게 갑자기 생겨서 아니면 누구로부터 협박을 등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을 해봤는데 잘 모르겠더라고요.

근데 아직은 뭐 이건 그냥 음모론 수준이긴 하겠습니다만 기미가요에 나온 숫자가 천과 8천이 있고 작전명은 8천이었고 대선일로부터 딱 천일 되는 날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노종면

원래 비상계엄 선포 예정 시간이 10시였습니다.

▶정영진

그건 또 뭐예요?

▶노종면

1 0 0 0 이잖아요.

▶정영진

10시 10시 땡땡

▶노종면

뭐 거기까지 모르겠어요 하여튼 네 어 여러 가지 할 수 있는 의심들이 지금 다 나오고 있는 건데 하여튼 사실관계가 빨리 확인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제 국민의힘 의원들이 뭐라고 하겠죠? 뭐 확인도 안 된 거 가지고 나와서 방송에 나와서 떠드냐?

계엄을 일으키지 말았어야죠. 이런 생각 안 하게 하려면

▶정영진

작전명 8천은 이건 뭐 해명을 좀 해줘야 될 것 같은데

▶노종면

그래서 빨리 해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영진

보통 작전명의 의미들이 다 있잖아요. 그래서 충성 8천이라는 게 8천이 뭘 의미하는지 정도는 좀 얘기를 해줘야 이런 오해가 좀 사라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노종면

오해였으면 좋겠습니다.

▶정영진

네 그 실제로 계엄 비상계엄 있고 새벽 4시쯤 해제된 다음에도 계엄을 유지하려는 혹은 뭐 2차 계엄을 하려는 시도 있다 이런 얘기들이 이제 언론 보도를 통해서 종종 있었잖아요.

그 부분은 우리 의원님께서는 좀 확인하신 부분이 좀 있나요?

▶노종면

일단 지휘통제실인가 거기서 이제 일정한 인력이 모였고 그리고 외부로 전직 정보사령관 노모 사령관 그 사람하고 통화도 이루어졌고 거기서 2차 작전을 그러니까 작전을 추가 작전을 해야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라는 것까지가 저희 이제 민주당으로 입수된 제보 내용이고요.

그것도 확인은 필요한 부분이고 제가 확인한 것은 계엄사령부 전화번호로 방통위에 연락관 파견을 요청하는 전화가 세 차례 가는데 그 시간이요.

국회에서 계엄 해제 의결을 한 이후부터입니다. 첫 번째 전화가 새벽 1시 15분 뭐 그거는 뭐 직후이니까 뭐 몰라서 그랬다 치더라도 세 번째 전화는 3시 20분에 갑니다.

모를 수가 없는 시간대예요. 그때까지도 계엄사령부는 움직이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로부터 1시간 뒤에 비로소 윤석열 씨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거고요.

그러니까 국회에서 의결한 새벽 1시부터 윤석열이 해지하겠다라고 국민들 앞에 나와서 얘기한 그 4시 반까지 3시간 반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가 뭐 본인이 국회에서 계엄 해제 의결을 하니까 병력을 철수시키고 제가 볼 때는 새빨간 거짓말이에요. 끝까지 반전의 기회를 노렸을 것이고 계엄이 해제 공식적으로 해제된 국무회의 해제 심의 끝난 이후에도 저는 계속 반전을 노렸을 거라고 봐요.

▶신혜원

새벽 4시 이후에도요?

▶노종면

네 저는 그랬을 거라고 봅니다.

▶정영진

워낙 이제 큰 일이 벌어지다 보니까 사실 그전에 있던 수많은 이슈들은 다 김건희 여사부터 시작해서 명태균 다 지금 거의 이제 수면 아래로 들어간 상황이 좀 됐는데 이것도 결국은 다 하나하나씩 조사나 나중에 처벌이나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실 거죠?

▶노종면

당연히 그렇습니다. 지금 시대는 사건이 사건을 덮는 것은 불가능한 시대예요.

이미 너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알고 계시기 때문에 하나의 채널로 알게 됐다는 거는 그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어떤 뉴스를 대하는 성향 자체가 비슷하다고 가정할 수 있어요.

그런데 채널이 다르면 같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계속 요구하실 거예요.

그리고 이걸 알리려고 노력해 왔던 저희 당 입장에서도 덮을 생각이 이만큼도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금 이 방송을 국힘 의원들이 어느 정도 듣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아마 이해 안 될 겁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지금 저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 뭐 뭐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뭐 저격수 내지는 사살조가 있겠어 뭐 한번 해보려다가 대통령 얘기대로 경고성으로 했다가 만 거지 정말 웃기지도 않는 생각들이고요.

우리 3월 14일 탄핵 2차 표결을 앞두고 13일 밤 의원회관 등 국회 경내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 민주당 의원들 야당 의원들 입장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저만 해도 마지막 뭔가 반전을 노리는 시도가 있을 수도 있겠다.

나는 내 의원회관 번호도 다 알 텐데 지하 주차장 가서 차에서 잘까 휴대폰으로 위치 추적을 할 수 있으니 꺼둘까 이런 고민들을 하다가 잠이 잠깐 들었어요. 모를 거예요.

▶정영진

그 두려움의 크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노종면

그렇지 않고서야 그 계엄이 발표가 됐는데 당사에 모여 있을 수가 있습니까?

최소한 거기서 싸움이 났어야죠. 가자 말자 싸움이라도 났어야 됩니다.

그런데 고요하게 그 자리에 앉아 있어 놓고 지금에 와서 우리도 뭐 가고 싶었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고요.

지금이라도 그 알량한 당권 잡겠다고 다 들여다 보이는 수 싸움 하지 말고 담백하게 나와서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 안정에 협조하기 바랍니다.

▶정영진

네 알겠습니다. 이것까지는 어떻게 개인 의견이세요? 아니면 당 아까 분리해서 얘기해 주신다고 그랬는데

▶노종면

분리가 필요 없는

▶정영진

알겠습니다. 자 우리 노종면 의원님과 함께 오늘 뭐 당 이후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일단은 탄핵 헌재에서의 탄핵 그거 말고는 아직까지는 이야기해 줄 게 별로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아서 그 이후에 대선 얘기는 따로 더 여쭙지 않도록 하고요.

▶노종면

감사합니다.

▶신혜원

국정안정이 먼저다.

▶정영진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어떤 이제 취지로 또 어떤 의지로 말씀해 주시는지 충분히 저희가 이해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요. 다음 기회 또 되면 뵙도록 하겠습니다.

▶노종면

감사합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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