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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트럼프 "러-우 정상과 대화…전쟁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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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푸틴과 젤렌스키, 두 정상과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에 대해, 한미 동맹에는 변화가 없고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최악의 학살이라며, 전쟁을 끝내기 위해 푸틴,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한 바이든 정부 결정을 맹비난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북한군 참전에 대응해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트럼프는 자신의 취임 직전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해 북한군 개입을 불렀다며 정반대 주장을 폈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거듭 강조하며 전쟁 종식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장거리 미사일 러시아 본토 타격 허용은) 나쁜 일이었고, 그것이 북한을 전쟁에 끌어들였습니다. 또 다른 지도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제가 아주 잘 지내는 사람입니다. 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러시아 본토 타격) 그건 허용되어선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북한군 러시아 파병 후 처음으로 북한군 사상자 발생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다만, 사상자 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탄핵안 가결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 직무 정지와 관련해 한미동맹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슈 밀러/미 국무부 대변인 : 한미 동맹은 단순히 대통령들 사이의 동맹이 아니라 정부 간, 국민 간의 동맹입니다.]

또 한국은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줬다며 윤 대통령과 협력했던 것처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이승열)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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