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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K-유튜버들과 페르소닷에이아이 제휴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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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휴먼 콘텐츠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튜브 채널과 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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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휴먼 콘텐츠 제작 및 오토(자동)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튜브 채널들과 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페르소닷에이아이와 파트너십을 맺은 유튜브 채널은 약 50여 개다. 먹방부터 요리, 테크,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채널과 협업을 진행했다. 각 채널이 보유한 구독자 수를 합하면 2000만명이 넘는다.

대표적으로 먹방 채널을 운영 중인 ‘보경’(구독자 456만명)과 ‘하이유 잉글리쉬’(구독자 262만명)는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번역가)를 활용해 해외 구독자층을 넓히고 있다. 축구 전문 채널 ‘슛포러브’(구독자 426만명)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테크 전문 채널 ‘어비월드’(구독자 54만명)는 영어 더빙 콘텐츠로 해외 구독자층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AI 코딩 채널 ‘조코딩’(구독자 64만명) 역시 이스트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협업 채널 대부분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의 베타 테스트(Beta test·상용화 전 시제품)를 통해 파트너십까지 체결하게 됐다.

슛포러브는 “페르소닷에이아이의 AI 오토 더빙으로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특히 자연스러운 음성 품질 덕분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를 꿈꿔왔던 많은 크리에이터로부터 페르소닷에이아이와의 협업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탑재한 페르소닷에이아이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부스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예원 기자(yewon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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