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한 총리, 재판관 임명 불가능"…야 "터무니없어"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기 전까지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독립적 헌법 기구로서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3명의 임명은 권한 행사의 범위를 신중하고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탄핵심판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해 6인 체제가 아닌 9인 체제에서 탄핵심판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권 대표의 발언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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