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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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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열풍 불렀던 '탑건' 톰 크루즈, 美 해군서 최고 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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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톰 크루즈가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장관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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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탑건'의 주역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미국 해군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크루즈는 이날 런던에서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장관이 수여한 해군 최고 등급의 민간인 공로상(U.S. Navy's top civilian honor)을 받았다.

해군은 "(크루즈가) 고도로 훈련된 요원들과 그들의 희생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공감을 높였다"고 시상 배경을 밝혔다.

해군 전투기 조종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탑건'(1986)은 개봉 당시 미국인들의 해군 입대 신청이 급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주연 배우인 크루즈는 이 영화로 당대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2022년엔 크루즈가 해군 조종사 교관 역을 맡아 열연한 후속작 '탑건: 매버릭'이 또 한 번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미 해군은 이 영화가 해군 조종사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크루즈는 이날 "나는 모든 군인과 여성들을 존경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생에서 내가 매우 진실하게 여기는 것은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것, 그렇게 이끄는 것"이라며 "그것을 마음속 깊이 알고 있고, 군인들과 여성들에게서 그것을 보게 된다"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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